한달을 열고 돌아서니 벌써 막바지다.
아쉽다고 하기엔 그동안 내 하루하루 억울해서 그렇게는 말 못한다.
최소한의 내 하루에 대한 예의다.
나름 열심히 보냈기 때문이다.
어제 내가 올린 글에 댓글이 달렸다.
답글을 쓰기가 아주 난감해지는 그런 상황이었다.
어영부영 답글을 썼지만,, 아직도 이해부족으로 난감하다.
잘 살았으면 더 좋겠지만 ,,,열심히 살았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하지싶다...
아마도 **는 열심 살았다는건 내가 인정하꾸마...하하
삶도 지나고보면 아름다운 추억이 되더라..
고통이 있을땐 무척 힘들지만 이것도 시간이 흐르면 ....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정한다면 그리 서운하지도 아닐테고...
무슨일이나 생각을 바꾸는 일이 참으로 힘들더라...
주입이 아닌 인정을 받기는 또한 힘들고...
네가 부단히 노력하고 열심 살아가는게 참 보기좋아...
글도 자주 올려줘서,,,나를 신나게 해주고,,,,
고마워,,친구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한다.
내가 어떤 댓글에 이해부족이었는지 나중에 혼란스러울까봐..
이렇게 데불고 와서 올려놓아본다.
말 한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다.
나는 얼마나 예쁜 말만 쓰고 있는지 반성을 한다.
이런 생각을 정리하게 만들어준 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아무런 일이 없었더라면,,,
정말 순수하게 받아들일 수 있겠지만,,,
무엇을 말하려고 함인지를 알고있으니... 쩝~ 할 수 밖에...
이렇게 주절거리고 나면 어떤 영향력인지 몰라도 그냥 사라지고 만다.
블로그란 녀석은 나에게 아들만큼이나 효자다
쓰고 나니 울 아들들이 효자라고 광고한 꼴이 되었다.
ㅎㅎㅎ
어제는 해운대 달맞이 길에 소재한 선배네 차방엘 들렀다.
생각한 것과는 사뭇다른 곳이었지만..
중국스러움에 마음이 편안해진 것을 보니...
나도 어쩔 수 없는 사람이 되어있더라..
그곳이 그리우니 그런 기운을 받았겠지~~ 하고 말이다.
내 꼬맹이 친구 영주와 함께 30년만에 선배를 만났는데...
얼마전에 만나고 또 만난 듯 그런 기분이었다.
세월을 비껴간 듯한 모습에서,,, 편안한 모습을 보면서,,, 내심 안심이 되었다.
추억은 오래 가는 거 맞는 모양이다.
80년대의 그 시절로 돌아가 있는 것을 보니 말이다.
만날 수 있을때 만나야 하고,,
만나고 싶을때 만나고 살아야 한다.
차일 피일 미루는 일은,,, 별로 유익하지 못하다.
늦게 내린 올바른 결정보다..
빨리 내린 틀린 결정이 낫다고 하지 않던가 말이다.
시간을 끌다가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것을 강하게 얘기하는 글귀다.
그래서 다음에.. 다음에 하는 이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다.
옷깃의 노래를 들으며 일기를 쓰고 있다.
조금은 안스럽다.
노래도,,, 나도,, 오늘 이 시간엔 말이다.
핸드폰 끝번호가 1, 3, 7 이면 아주 좋단다.
8이면 아주 바쁜 사람이고..
9면 외롭단다.
0은 별로라고 얘기했고,,
5는 모든 일을 학구적으로 파고드는 사람이라고 했던가~?
어느정도는 맞는 것 같더라.
ㅎㅎㅎ
여러분의 핸드폰 끝번호는 무엇입니다.
더 제대로 기억해서 옮겼어야 했는데...
제 한계는 여기까지 입니다.
날이 조금 풀린 듯하다
오랫만에 방 창을 열고도 닫고 싶단 생각이 안드니까 말이다.
눈이 많이 내린 곳은 어떤지?
어제 차방에서 만난 분이 서울쪽에 눈이 너무 많이 와서 혼이 났다고 하더라~
그래서 윗쪽지방에 눈이 내린 줄 알았고,,
그 눈맞으러 가고 싶단 생각도 잠시 했었다.
차방의 사진을 찍어온 게 있으니까 올려보자~
그런데 사진이 내 맘대로 안올라가더라..
괜히 바꾸어서 적응안되게 하니 이럴땐 앞서가는 게 별로 맘에 안든다.
ㅋ
김해에서 병원을 개업하고 있는 친구에게 가기로 했다.
짧은 점심시간 동안의 만남이니까... 맘이 바쁘긴 하다.
그래도 친구의 얼굴을 본다는 것으로 기분이 좋아진다.
가끔 지나는 길에 들러 얼굴보기로 한다.
뭐.. 피부관리도 하는 병원이니까... 그쪽으로도 알아보고,,,
말이 나온 김에..
김해에 계신 분 중에 관심있으면 연락주세요~
병원 전화번호 알려드릴께요~
따뜻하게 보내시고,,
토요일도 어느날보다 행복하기를,,
또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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