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3-12-10(목) 일기

리즈hk 2010. 12. 23. 07:55

어제 팥죽은 드셨는지요?

저는 두 그릇이나 먹었네요~

저녁에는 팥죽 안먹은 사람 덕에 팥빵까지 먹었다네요~

ㅎㅎ

가장 긴 밤을 어떻게 보냈는지요?

 

하고 묻고나니 가장 길었던 밤을 가장 길게 보낸 날이기도 했단 생각이 든다.

켁~

 

 

날이 춥다고 며칠전부터 보도를 했다.

얼마나 추울지 모르겠지만,,, 암튼 옷을 조금 더 입어야하지 않을까? 하다가..

사무실에선 히터가 나오니 답답까지 하는데..

피부가 죽겠다고 하는데... 하다가 평상시와 다를바없이 입는다.

다만 오늘 저녁 친구네 문상이 있어서,, 색깔만 고려하고 있는 중이다.

까맣게만 입고 나설수가 없어서 대략난감이다.

어쩌랴~~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만나지 않는 사람은 죽은거라는데 말이다.

 

숙이의 전화를 받고 접었던 마음을 돌렸다.

부탁을 한다는 것은 때론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물론 숙이와 나는 그런 사이가 아니지만 말이다.

그러니 부탁을 하면 들어주는 게 맞는 일이다. 내 상식으로는,,,

숙고해서 말을 한 것이기 때문이다.

순간의 난감함을 모면할수도 있는 일기 때문이다.

 

어쩌다가 이런쪽으로 일기가 밀렸나~?

날씨 얘기하다가... 쩝~

 

크리스마스 한파가 온다고,,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20도라는데...  생각만해도 오돌거려진다,

두 아들을 꽁꽁 집에 있으라고 할 수도 없는데...

알아서 잘 하겠지~~

어제 팥죽 드셨냐고 문자를 보내주는 아들이 있다는 건 행복할 일이다.

 

시간이 언제 이렇게 지나가고 있지~?

마무리 하고 장을 접어야 할 시간이다.

 

차를 타고 다니는 덕에 이 시간에 글을 올릴 수 있고,,

대신 책을 읽을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

구입해 놓은 책이 이곳 저곳에서 덩그마니 놓여만 있다.

집에 돌아와서,,, 하는데,,, 그것이 맘처럼 잘 안된다.

뭐,, 한 가지 일로 머리속이 복잡하니까 그렇기도 하지만... 말이다.

잘 해결 되기를 바랄뿐인데.. 그렇게 될 것 같지도 않다.

 

 

시한부인생,,,

그들의 맘은 어떨까? 하고 오늘 아침 뜬금없이 떠오른 생각이다.

 

 

날이 춥다네요~

따숩게 입으시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날 되시길 바라며,,

늘 건강 챙기는 날 되세요~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6-12-10(일) 일기  (0) 2010.12.26
25-12-10(토) 일기  (0) 2010.12.25
22-12-10(수) 일기  (0) 2010.12.22
21-12-10(화) 일기  (0) 2010.12.21
20-12-10(월) 일기  (0) 2010.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