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내음 맡으며 하루를 보내고 싶은 날이다.
출근은 잠시 미루어두고,,
햇살 좋은 곳에 가 앉아 책을 보며 푹~ 쉬고 싶은지 모르겠다.
만성피로감이니,,, 피로가 쌓인다 쌓여~~ 해도 별로 느낌이 없었는데..
이사를 하기 전부터 그런 느낌속으로 빠져들더니..
도통 헤어날 길이 없다.
일요일은 어제..
집안 결혼식이 있어서 해운대를 다녀왔다.
센텀 신세계와 롯데 백화점과 연결이 되는 건물이어서,,
롯데를 한바퀴 돌았다.
울 동생은 짐꾼으로 따라다니고,, 솔직히 부담스럽다 느끼지만..
별말 안하고 잘 따라 다녀준다.
그것도 고맙지~~ ㅎㅎ
그리고 집으로 와서 과일을 먹고는 엄마를 모셔다 드리려고 김해로 들어왔다.
잠시 조원장과 통화를 하고,, 주유소에 들렀다가 집으로 돌아오니 9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산에 갔다온 사진 정리하고,, 게시판에 사진 올리고,,,
그러고 나서 누우니 12시가 넘었다.
내가 문제이긴 하다.
사진이고 뭐고 다 팽개치고 잠을 자야하는데...
어제 밤이 아니면 일주일은 흘러야 될 것 같아서 말이다.
부득부득 끝내고 말았다.
지금 옷을 다 입고 출근준비 끝내고 앉아 일기를 쓰고 있지만...
지금도 고투베드 하고 싶다. ㅋ
사는 일은 고역이다 & 사는 일은 행복이다
어느쪽에 먹이를 주느냐에 따라 결정이 된다.
소박한 밥상에서도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 반면,,
진수성찬 앞에서도 투정을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맘 먹기에 달렸고,,
맘 바꾸기에 하루의 행불행이 좌우된다고 본다.
이번 한주,,
누구보다 나 스스로가 인정할 수 있게...
그렇게 보내기를 월요일 아침에 다짐한다.
구렁이 담 넘어가는 식의 하루 하루는 지양해야 한다.
집들이를 해야하는 시점에 와 있다.
그런데 고민이다.
이럴까 저럴까? 그냥 넘길까? 등등,,,
마음이 시키는대로 하자~~
마음이 시키지 않는 일도 해야하는 일도 있다.
때때로 말이다.
식구들과 밥도 먹고,, 도리도 하고,, 쇼핑도 하고,, 차도 마시고,, 얘기도 나누고,,,
많은 일이 일어났던 주일이었다.
이렇게 즐거웠던 기억만 가지고,, 한주를 보내자~~
그렇게 하면 힘이 날 것이고,, 힘을 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아픈 기억들,,
힘든 기억들은 다 멀리 보내버리고 말이다.
여러분의 주말은 어떠하셨나요?
저는 바쁘게 보냈네요~
친구들과 산행도 하고 식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러분의 새로운 한 주,,,
환한 햇살만큼 따습게 보내시길 바라며,,
눈, 비 소식이 있던데..
여기는 해모닝입니다.
해모닝~~ 꽃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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