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8-09-11(일) 일기

리즈hk 2011. 9. 18. 06:27

약속시간 두시간 전에는 일어나야 하는 나로서는 새벽 약속은 힘들다.

오늘도 7시니 4시20분에 눈이 자동으로 열렸다.

잠시 더 뒤척이다 결국 일어나 욕실로 향한 건 40분이 되어갈 때 즈음이었다.

대충 주전부리 챙기고,,,

이렇게 일기를 쓰고 있다.

조금 일찍 일어나면 이렇게 여유를 만난다.

그런데 나중일도 걱정이다. ㅎㅎ

 

 

일교차가 심한 요즘인데..

내가 앉은 이 자리는 일교차를 무상하게 만든다.

창으로 들어오는 바람은 코딱지 만큼이다.

바깥으로 나가면 아~ 이런 날이구나... 하는데..

그것도 주차장으로 바로 내려가서 밖을 나서기 때문에 그것도 제대로 느끼지를 못하는 요즘이다.

 

사람의 마음도 그러하다.

나는 내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편이다.

물론 속으로 삭히는 것이 없을 수는 없지만 말이다.

싫은 것은 싫다고 말하는 것,,

좋으면 좋다고 말하는 것,,,

그런데 가끔은 아니면서도 해야할 일이 있다는 것을,,

일을 하면서 배웠다.

그리고 또,ㅡ,,

 

열심히 배우고 느끼고 내것으로 만들다보면

무엇에 부딪쳐도 잘 헤쳐 나갈수 있을 만큼 되지 않을까?

그때를 고대한다.

 

 

 

사람이 사람을 시험하는 일은 하면 안된다.

그러나 많은 사람은 그러하다.

순수하지 않은 마음일수록 더 그러한 것 같다.

 

대학 동기 몇명과 통화가 되었다. 이런 행운도 찾아오고,,,

서로 친구들의 안부를 물으며 행복하다.

다들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그 안에서 추억의 한 자락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사람마다 반응이 다르다.

그저 반갑고 그 순간으로 돌아가 행복해 하는가 하면,,

아닌 경우도 있었다. 왜?

 

 

 

어서 준비하자~

이렇다가 허둥거리겠다.

걸어놓은 음악이 조금 가라앉게 만든다.

어제 올려놓은 써니로 바꾸어 듣자~~

 

 

이제 준비 완료,,

조금 일찍 준비가 끝났다.

냉장고에서 물과 과일만 꺼내 담고 나서면 된다.

 

뿌연 회색 하늘이 몽환적이다.

햇살이 뜨거울까? 바람이 선선할까?

아직은 모를 일이다. 이 안에선,,

직접 나서야 알아지듯이...

사람의 마음도 그러한 것 같다.

 

보고도 믿을 수 없다고 하는 일이 있지 않은가?

보지도 않고 믿을 수 있는 일이 있는데도 말이다.

그렇게 세상엔 억지를 쓰는 경우가 많다.

 

 

한 친구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었다.

내가 다니는 보험회사는 이미 세상에 알려져서 믿을 수 있지만..

니가 다니는 회사 뭘 믿고 투자를 하냐고?

너도 그 안에 있기 때문에 속고 있다고~~?

공신력 있는 회사라고 나쁜 짓 하지 않고,,

공신력이 없는 회사라고 나쁜 회사라고 못박아 버리던 그 친구의 말이..

새삼 떠오르는 아침이다.

며칠 전 보험 사기뉴스가 떠오르면서 말이다.

어디에고 사기는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그것을 제대로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힘도 내가 길러야 하는 것이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이 왜 있겠나?

근 2년동안 배우고 직접 느끼고,,

그래서 터득한 일이다.

 

 

이렇게 우리는 앞날을 모른다.

어떤 일이 닥칠지 모른다는 것이다.

내가 그랬듯이 당신도 그럴 수 있다는 얘기다.

 

 

내 마음이 시키는대로 오늘도 즐겁게 보내자~~

다소 힘들더라도,,,

 

 

 

여러분,,

가을이 오고 있는 소리가 들리는 주일입니다.

다소 덥더라도 조금만,,, 하십시오~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되십시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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