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0-09-11(화) 일기

리즈hk 2011. 9. 20. 07:33

 

늘어놓은 서류들을 들여다 보고 있다.

하얀 종이 위에 각양각색의 글자들이 포진해 있다.

정신없이 흩어놓으면 어떤 의미인지도 모르겠지만

잘 정돈되어 줄과 칸을 맞추면 알아볼 수 있는 글이 된다.

 

아무런 말을 하지 않으면 상대도 그 누구도 하느님 조차도 알수 없는 일이다.

답답함에 질식할 수도 있지만 사람들은 드러내지 않는다.

그냥 그렇구나~~ 하고 혼자 판단하고 결론 내리고 그래서 문을 닫고 만다.

 

언제 더웠냐~?며 날이 소문도 없이 서늘해져 버렸다.

흐리고,, 바람도 강하게 분다.

문을 꽁꽁 닫고 잤다.

내 마음을 닫아걸듯 그렇게...

마음을 열고 움직인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아는 사람이라...

닫아 거는 것 역시 힘들다는 것도 안다.

사람과 사람이 어떤 우연한 일로 만나고 만남이 지속되는 일에는,,

상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일을 하면서 알게 되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가?

그러면 그 사람의 얘기를 들어주면 되는 일이다.

물질적으로,, 어떤 행동을 하는 것보다 효과적이다.

물론 지금 하루 종일 굶은 사람에게 얘기만 듣고 있으면 안되지~~

때와 상황에 따라 임기응변의 기술을 보여야 한다.

화장실에 가야 하는 사람 잡고 들을테니 얘기를 하라고 하면,,,

그건 도움을 주는 일이 아니고 사색이 될 일이다.

ㅎㅎ

 

집안에서 움직이니까 덥다.

그래도 에어컨을 켠다던가...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을 보니 많이 선선해졌다.

이렇게 계절을 알아서 오고 가는 것이다.

 

우리 삶도 그렇게 오고 갈 수는 없는가?

가을이 왔다고 왜 왔냐고 항의하지는 않는다.

 

 

유쾌하지 못한 뉴스들이 속출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질 상황이다.

 

믿음,,

그것이 깨어진 것만으로 힘들 그런 일 말이다.

 

 

믿음이 깨진 일은 무엇입니까?

당신에게...

 

 

곰곰 생각하면 무엇이 문제였고,,

무엇이 부족했고,,

무엇이 넘쳤는지~?

..

어떤 펙트를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

 

 

 

 

 

상큼한 아침 맞이 하셨기를 바라며,,,

일교차가 큰 만큼 건강 관리에 각별한 유의를 바랍니다.

 

꽃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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