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9-09-11(월) 일기

리즈hk 2011. 9. 19. 07:54

지난 한주는 하루도 쉼없이 움직여진 날이다.

지금 천근보다 더 무거운 몸이지만 움직이고 있는데...

아침 일어나 샤워를 하고 옷을 입는 순간...

허리가 뚝~ 한다. 나도 모르게 고함이 나왔다.

왜 그랬을까?

아프다. 몸에 진땀이 날 정도로,,,,

그래도 나는 움직여서 출근을 해야 한다.

살살 다시 몸을 움직이니 견딜만하다.

이만큼에 감사하자~

 

억지로 먹기 싫어도 꾸역꾸역 먹는 요즘이다.

천고마비의 계절인데 나는 거꾸로 가고 있는 현상이다.

아니라고 부인은 했지만 저울 눈금이 자꾸 아래로 내려가고 있다.

병인가? ㅎㅎ

차라리 그랬으면 하고 바랬을 때가 있었다.

편할 것 같아서 말야~~

지금은 전혀 아니지만...  ㅎㅎ

 

아주 가끔 다녀가시는 분들 덕분에 힘이난다.

뉴솔로몬 같으신 분이다.

고맙습니다 꾸벅^^

 

나는 안다.

오래 글을 보고 댓글을 나누고 만나면 처음 만나도 오래 만나온 사람처럼 느껴진다는 것을,,,

 

그렇게 만나온 친구들을 10월에 만날 예정이다.

김천에서,,,

벌써 전화로 그 날의 기운을 전해받고 있는 중이다.

일이 있어도 끝내고 늦게라도 참석한다는...

일박이일의 소중한 시간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이 힘을 내게 하고,,

또 살아가게 하는 일이다.

 

그렇다고 나의 모든 순간 순간이 행복하기만 할까?

나도 사람이다.

아닌 때가 더 많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것을 이러쿵 저러쿵 해봐야 내 속만 더 힘들어 지더라.

그래서 안 할 뿐이다.

가끔 그렇게 댓글을 다시는 분이 계시더라..

늘 즐겁게 보내시니 사는 게 좋겠다고,,,

이렇게 적었지만 가시가 있는 말투,,

빈정거리고,, 등등의 의미가 담겨있었기에 삭제로 마무리 하였지만...

 

나라고 언제나 즐거운가?

그렇지 않다.

사는데 왜 희노애락이 있다고 하는가?

나 역시 그 안에서 아웅거리고 있는 중,,,

 

허리가 아프니까 일기가 이상한 쪽으로 흘렀고,,

수습하기엔 시간이 부족하다.

그냥 이쯤에서 접고,,

다시금 수정해야겠다. 밤에...

 

 

 

여러분의 한 주,,

오늘 아침 바람만큼 선선하고 상큼하고 기분 좋기를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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