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을 꼭~ 닫고도 덥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것을 보니...
이제 이렇게 가을이 자리매김을 해가는 모양이다.
한자리에서 묵묵히 2005년 9월 3일부터 지금까지다.
내가 생각해도 긴 세월이다.
그 사이 희노애락을 이 안에서 느끼고 공유하고 나누었다.
사랑을 나눈다는 것엔 이해타산이 있으면 안된다.
그래서 블로그가 좋은 것이다.
물론 항간에 떠도는 불미스러운 일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그런 건 느낌으로 알 수 있는 것이다.
글이 주는 매력중의 하나다.
댓글이나 답글을 보면 그 사람을 단번엔 파악을 하지 못하더라도,,
알아갈 수 있다는 얘기다.
어제 한 분과 그런 얘기를 했다.
예쁜 사람이 예쁜 짓, 예쁜 말을 하고,,
예쁜 사람을 알아볼 줄 안다고,,
나 역시 이 말에 공감을 한다.
화장실에서 잠시 나눈 수다였다.
사는 일은 힘들다.
누구에게나 쉬운 일도 길도 없을 것이다.
고행이라고도 하지 않는가 말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무미건조함만 있다면
과연~?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목을 맨 아빠가 있단다.
얼마나 극한 상황이면 하고 안스럽다.
아이들의 초롱한 눈망울이 떠오를뿐 그 아빠를 비난할 일은 더더욱 아니다.
아이들의 기억에서 얼른 그 모습이 사라지기를 바램해 본다.
연일 떠드는 저축은행일이 아닌지~?
오늘 일기는 여기서 끝내야겠다.
나설 시간이 다가오니 머리속이 휑하다.
아침 글 하나 올린 것이 이렇게 일기에 지장을 준다.
ㅌㅌㅌ
내가 알고,,
내 블로그를 다녀가시는 분들은 제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기를 바라면서,,,
건강한 날 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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