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08-11-11(화) 일기

리즈hk 2011. 11. 8. 07:49

일요일,,

동창회 등반대회에 참석한 후유증이 이제 나타나고 있다.

비가 내리고 질척거리는 길을 걸어서인지..

종아리가 아프기 시작한다.

땡긴다는 얘기다.

그러고 보니 그동안 많이 걷지 않았음을 인지하게 된다.

가을,,

날씨도 좋은데,.. 온천천이라도 열심히 걸어야 하는데..

나는 무엇으로 인해 이렇게 자꾸 게으름쟁이가 되어가는지~??

 

어젠 음력으로 내 생일이라고

엄마가 챙겨주셨다.

나는 양력으로 생일 챙긴지 25년이 넘어가고 있는데..

엄마는 늘 음력으로 내 생일을 챙기신다.

그래서 난 늘 두번의 생일을 하고 있다. ㅎㅎ

축일까지 챙기면 세번인 셈이다.

그래서 케잌도 없고

단지 언니와 함께 락앤웍에서 저녁 먹는 것으로 끝냈다.

 

엄마를 모셔다 드리고,,

잠시 차 한잔에 수다 두어자락 더 하고 내려오니..

차에 불법주차 딱지를 붙여놓았다.

헉~

 

세상에나~~

잠시 있다가 간다는 것이 한 시간을 넘기니 붙여둔 모양이다.

엄마가 얼마나 난감해 하시던지~~

 

뜨거운 물 데워서 아세톤까지 들고 내려오셔서,,

깨끗하게 지워내셨다.

어이구~~~

오래두면 안지워진다고,,

그렇게 지저분한 상태로 다니는 차가 맘에 안든다고,,

결국 그 밤에 일을 끝내는 울엄마...

비도 추적추적 내리는데 말이다.

엄마~
고마워요~~~

 

밤운전..

그것도 비가 내리는 상태라 또 긴장~~

그렇게 집에 도착하니 11시가 조금 넘어있었다.

 

산행 사진 정리하여 올리고 나니..

눈이 풀리기 시작~

그렇게 하루가 떠났다.

 

 

 

오늘은 어떤 하루가 될지~?

계획이 없어도 갑자기 일이 생기고,,

일이 생기면 주체가 안되고,,,

그런 나날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날이 흐리다.

주상복합의 단점인 환기...

문제가 많다.

집안에서 따뜻하다 못해 덥다 여겨지는데..

밖으로 나가면 서늘하니~~

 

얼른 준비해서 나가자~

환하게 웃으며 하루를 시작했으니까..

하루 종일 그런 날이 유지되기를 바라고,,

 

전해 듣는 말에 기분 상하지 말고,,

그 기분으로 상대에게 기분상함을 유발하지 말기를 바란다.

 

 

친구..

어떤 수준까지가 이 이름을 붙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이 아침,,

잠시 친구의 의미을 새겨본다.

 

 

흐리다.

날씨가 점점 이상한 것 같다.

입동인 오늘,,

참 입동같지 않다.

참 친구아닌 사람이 있듯이 말이다.

하하

 

 

여러분의 화요일이

오늘 이 날이 어떤 날보다 보람있고,, 의미있고,, 열정이 있기를 바 라 며,,

 

건강 챙기시길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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