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비가 내리더니 여전히 날이 흐리다.
흐린 마음을 뽀송하게 해 줄 일들이 내 앞에 산재해 있음을 감사한다.
일이 있다는 것,,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감사할 일이다.
사무실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분들이 많다.
60이 넘어 영업을 한다는 사실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그것도 너무도 당당하게 말이다.
한마디로 멋진 일이다.
요즘 나에게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문서에 대한 평가를 부탁하는 경우가 많다.
지번만 있으면 토지이용계획확인원을 열람하여 알아봐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래전에 문의했던 것에 대해 당시엔 일단 개발이 안될 소지가 높은 땅을 샀다는 정도로 끝냈다.
얼마전에 우연히 노트에서 떨어진 그 서류를 보니까 말도 안되는 상황인 것이고,,
그것도 약속한 내용을 2년이 넘도록 불이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사람들은 순간에 선택을 한다.
순간의 선택은 그 순간엔 모른다.
그러나 알고 난 그 순간에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내가 2년 남짓 일을 하면서 파악해낸 사람들의 습성이다.
물론 나에게도 그런 성향이 있었을 것이다.
지금도 없다고 할 수는 없다.
세상엔 완벽한 마음은 없는거니까...
` 믿는 것은 강하게 되는 것이고,,
의심은 에너지를 빼앗아 가는 것이다`
에너지를 빼앗기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믿는대로 된다는 신념,,
믿음은 힘이다는 사실을 오늘도 잊지 않고,,
매진하자~
이곳 저곳으로 뛰어다녀야 하는 날이다.
힘이 넘쳐나는 일이니 피곤도 물리칠 것이다.
삶의 엔돌핀을 주는 일이 있어 행복하다.
어제 받은 문자 한통에 살짝 한 귀퉁이가 얼얼하지만..
어제 받은 전화 한 통에 또 멍~해지지만,,,
이것도 지나간다는 사실을 알기에
나는 내가 좋다를 외칠 수 있는 것이다.
흐린날입니다.
비온뒤라,,, 입동이 하루 지난 오늘이라 바람이 조금은 찬 듯합니다.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라고,,
건강 챙기시길 바 라 며~~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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