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7-11-11(목) 일기

리즈hk 2011. 11. 17. 07:46

오늘은 2011년 11월 17일..

내 축일이다.

엘리사벳~

 

어제 홍콩에서 축일 축하한다는 국제전화를 받고,,

얼마나 고마웠던지~?

잊지 않고 기억을 해 주는 분이 계신다는 게 감사할 따름이다.

지나치려고 흘리려고 잊으려고 하는 현실속에서 말이다.

 

 

오늘 아침 묵상글에 이런 내용이 올라와 있다.

기도 이야기에 올려야 하는데...

시간관계상 여기다 올리고 내 맘을 정리하자~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그러나 지금 네 눈에는 그것이 감추어져 있다.”


진정으로 중요한 것을 바라보고 쫓지 못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눈물까지 흘리시면서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지금의 우리들의 모습을 보시면서도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순간의 이득과 만족만을 바라보고 쫓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에 얼마나 안타까우실까요?

그래서 지금 이 순간에도 눈물을 흘리시지는 것은 아닐까요?

정말로 중요한 것은 물질적이고 세속적인 것에 대한 순간의 이득과 만족이 아니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보다 진정한 평화와 행복을 가져다주는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주님의 뜻에 더욱 더 맞게 살아가는 우리들이 되어야 합니다.

 

 

 

 

미안하다.

미안할 뿐이다.

 

내가 존재할 수 있는 힘의 원천,,

수없이 고뇌하고 수없이 돌아보고 수없이 다짐하고,,

 

 

 

 

입가에 문제가 발생했다.

아프고 주변이 따갑고 빨갛게~~

영 불편하다.

무엇이 문제였던가?

특별한 것도 없었는데.. 말이다.

가을이 주는 선물인가?

내 생일이 코앞인데,,, 이런 선물은 사양하고 싶다.

나도 모르게 자꾸 손이 간다.

 

 

어제는 바쁜 하루였고,, 행복하고 즐거운 날이었다.

사람이 더불어 보낼 수 있다는 것은 행복맞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

그런데 그 되돌리는 시간이 신혼의 달콤한 시간으로 돌리고 싶다는 하는 친구가 있었다.

결혼전이 아니라는 말이 참 예뻤다.

다들 지금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살 것이다.

이래서 맘에 안들고 저래서 맘에 안들고,,

오직하면 급매물로 남편이 인터넷에 오를까?

시어머니는 덤으로 준다고 하지 않던가 말이다.

그런데 신혼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을 하는 친구가 왜 그리 예뻐 보이던지~?

 

 

극단적인 생각,,

극단적은 결정은 자신의 삶을 황폐하게 만든다.

그 황폐함은 결국 자신이 만들어 간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우리는 내 탓보다 남의 탓을 더 많이 하고 살아내기 때문이다.

누구의 덕분으로 바꾸면 탓이 나에게로 돌아온다는...

 

내탓이요 내탓이요 내 큰탓이로소이다... 가 변질되면

내탓이요 내탓이요 니 큰탓이로소이다가 된다.

 

적어도 이러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

장난도 좋고 헛소리도 좋다.

그러나 그러나.....

맘속의 진정성은 잊지 말아야 한다는 소리다.

나부터 말이다.

 

아침,,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일이 발생,,

얼마나,, 어느정도까지 속을 드러내야 하나? 하는 고민에 빠지게 한다.

고민에 당면했다는 것은 내가 멀쩡하다는 얘기니까 받아들이자~

겸허한 자세로 오늘 하루도 만들어 가고,,

무엇이 조금 더 중요한지에 대한 숙고를 하자~

그러면 아마도 좋은 결론으로 이끌어질 것이다.

 

착찹하다는 말이 마음에 와 닿은 적이 별로 없었는데...

근자에 그 느낌을 느껴본 적이 있었다.

마무리가 되었다고 여겼었는데..

쿨하게 말이다.

그런데 아직 앙금이,, 여운이 남아있는 모양이다.

 

해서 아직도 진행형인가? 하고 반문한다.

그건 아니다. 참 다행이다.

아주 아주 가끔씩 잊혀져 있다가 불쑥 뛰어나온다.

어쩔 도리가 없다.

그것까지 아니라면 내가 외계인인게지~~ 사람이 아니고,,,

ㅎㅎㅎ

 

 

오늘은 약속없이 집에 와서 쉬고 싶다.

월화수,,, 바빴다. 나름,,

놀기에,, ㅎㅎ

그래서 입가가 아프고,,

허리 통증이 가중되고 있는 모양이니까 말이다.

밤새 뒤척이다 눈은 토끼다.

 

한 일년 쉬고 싶다는 친구의 말이 얼마나 부럽던지~?

생각을 할 수 있고,,, 그 생각을 내뱉을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일이있고,,

하고 싶지 않지만 해야 하는 일이 있듯이 말이다.

 

 

친구가 신혼의 달콤함으로 돌아가고 싶다 했듯이..

나 역시 초코렛같은,, 사랑스러운 날이 되고 싶다.

온전히 나에게 말이다.

 

나를 사랑해야 상대도 주변인도 사랑할 수 있다는 지극히 단순한 진리를..

오늘도 내 삶에 적용을 해보자~~

 

나는 내가 좋다를 외치면서 하루를 시작하자~~~

 

 

 

 

툭~

내 어깨를 건드리는

낙엽 한 장

 

반갑다.

 

 

 

여러분의 하루가 잊혀질 수 없는 멋진 하루가 되기를 바라며,,,

따뜻한 허브차 한 잔 내려 놓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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