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1-01-12(토) 일기

리즈hk 2012. 1. 21. 23:16

새해가 온다고,,

구정이라고 말로도 행동으로도 주고 받는 선물속에서도,,

크게 다가오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명절에 뿔뿔히 지내야 하기 때문일까?

며느리의 도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더 그런지도 모른다.

이거 무슨 귀신 씨나락인가~? 하겠다.

인도네시아에서 차례를 지내는 통에.. 막내며느리인 나는 도리가 없다는 얘기다.

홍콩에 있을 때 그래서 면제되었고,,

지금은 지금대로 이렇게 면제를 받는다.

 

친정 식구들과 여기서 보내고 싶은데...

솔직한 마음은,,,

울시엄니 챙기라는 울엄마의 한마디에..

아들들이 내려오는 것 보다 내가 올라가는 게 수월하니까...

올라가기로 결정을 하였다.

 

기차표를 예매하고 호텔을 잡았다.

이런 불편함 덕분(?)에...

예전처럼 자주 올라가지를 못하고,,

가능하면 짧은 시간으로 일정으로 움직이게 된다.

 

 

어제 금요일에는 이사갈 집을 보러 다녔다.

비가 찌질찌질 내리는 날,,

바람도 부는 날,,

매물이 없는 관계로다가... 몇 집 돌아보고,,,

계속 그러한 현상이라고 하니...

그 중 나은 것으로 결정을 하고 돌아왔다.

 

공간은 다소 좁아졌다.

같은 평수지만 지금 있는 곳은 복층이라..

이사할 집은 베란다가 있어서 공간 활용은 나으리라고 본다.

화분들도 바람도,, 햇살도 받을 수 있을것 같다... 하다가.. 1층이라 요원할 수도 있겠다.

1층이라 다소 염려스러움도 있지만...

바로 경비실 앞이라서 조금 덜 불안하다 생각하기로 한다.

 

1층이라....??

1층에선 살아본 적이 없어서,,

엘리베이터 앞이라 시끄럽기도 할텐데...

하는 걱정을 하게 된다.

 

닥치면 된다.

닥치면 견디겠지~~ 한다.

 

 

양쪽 중개사에 전화를 하고,,

상황설명 끝내고 나니 홀가분해진다.

담주 토요일에 주인과 만나 계약서를 쓰고,, 이사할 일만 남았다.

솔직히 이 부분에선 걱정이 대따 된다.

어떻게 하나,,,? 하다가..

이 모든 것 또한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것을 안다.

 

 

내일 서울 가려면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데..

무슨 일인지?

이렇게 잠 못자며 오락가락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중에..

갑자기 컴이 툭~ 하고 꺼져버린다.

오랫만에 바이러스 검사를 하는 중이었다.

 

놀래서 다시 켜니 또 꺼진다.

두번째  켜고 빠른 검사 클릭해서 진행을 시켰다.

아무것도 없다는데 왜 꺼졌을까?

 

 

곧 구정 명절이다.

여러분의 가정에 환한 미소가 번지고,,

건강과 사랑이 넘치는 나날이 되기를 바라며,,

 

오늘 일기 끝^^*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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