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0-04-12(금) 일기

리즈hk 2012. 4. 20. 08:48

게으르다는 생각이 지배적인 요즘 내생활~

바쁘게 움직일 일이 넘치다보니..

몸이 견디질 못하니 더 그런 것 같다.

수선한 옷이 왔다고 롯데에서 연락이 왔지만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다.

그래서 퇴근후 바로 갔었고,,

시간에 쫓겨 밀리고 있던 미장원에도 갔다.

조금 잘리고 펌을 하였다.

3번째 만에 이루어진 일이다.

미용실에서 펌을 하겠다고 하는 고객에게 펌을 하면 안된다고 두차례나 거부를 한,,

결국 그것이 그 스타일리스트의 신뢰로 연결이 되니까...

이사후 멀어진 그곳이지만 다시 찾고,,

하라는대로 하였다.

덕분에 지불한 돈은 배가 되었지만,,,, ㅎㅎ

그래도 기분은 좋다.

비가 내려 촉촉한 기분이 들었으나

맘속에 뾰루지가 앉아있어 거북했다.

얼른 곪아 터지든가 아님 스스로 사그라 들었으면 한다.

 

엄마 전화가 말썽이어서 잠시 비상,,

집전화 핸드폰이 다 불통이 된 상황이라...

오늘 아침에 진상을 들어보니 우리끼리 야단을 한 셈이었다.

ㅎㅎ

노인네가 있는 집은 이런 마음들로 앓이를 할 수 있겠다 싶다.

가까이에 있으면 하는 생각을 잠시 한다.

 

지난 울릉도 여행에서 만난,,

그래서 가끔 문자를 하고 통화를 하던 그분과 점심을 했다.

어제..

살아가는 일은 누구나 비슷한 모양이다.

이런 저런 얘기끝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내 핸드폰에 있는 폭포 사진을 보고 자기에게 보내줄수 있느냐는 말에 맺어진 인연,,,

큰 언니 같은 느낌,,

아니 형님처럼 느껴지는 그분과 좋은 인연이 되고 싶다.

 

이런 일은 낯설었던 나였는데...

성격도 변하는 모양이다.

내가 하는 일이 이렇게 만들어 주었는지도 모른다.

고맙다.

 

일이 나에게 주는 많은 것들에게 그저 감사할 뿐이다.

건강과 인연까지 맺게 해주니 말이다.

 

 

흐리다.

어제 저녁엔 비도 내리고,,

오늘 역시 그럴 모양이다.

봄 햇살 맞이 하고 싶은데...

내일은 비가 많이 온단다.

우중 여행이라~~?

살짝 걱정은 되지만..

못타는 자전거를 둘이서 넷이서도 탈 수 있다기에 한껏 부풀어 있었는데...

또 동해남부선기차를 타보고 싶었는데...

기차도 자전거도 물건너 가는건 아니겠지~?
ㅎㅎ

얘들아~ 어쩌니?

일단은 고고씽 해야지~

 

 

 

일이 있고,,

사이 사이 즐거움이 있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01-05-12(화) 일기  (0) 2012.05.01
30-04-12(월) 일기  (0) 2012.04.30
12-04-12(목) 일기  (0) 2012.04.12
11-04-12(수) 일기  (0) 2012.04.11
07-04-12(토) 일기  (0) 2012.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