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30-04-12(월) 일기

리즈hk 2012. 4. 30. 08:57

4월의 마지막 날이다.

비가 촉촉히 내린다.

물론 바람도 부니 우산쓰고 한바탕 돌아다니기는 좀 어렵겠다만...

햇살 좋은 날보다 이런 날 통창이 있는 곳에 앉아 비소리 들으며 차를 마시고 싶다.

혼자라도 좋고,,

이야기 두런두런 할 사람이 옆에 앉아 있다면 더 좋겠지~

어디가 좋을까?

생각하는 것만으로 행복한 아침이다.

 

사랑을 하고

사랑을 받고,,

사랑을 나누고,,

사랑을 실천하고,,

..

..

많은 사랑이 있지만 누구도 사랑을 거부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사랑을 주고 받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주고 받을 대상이 멀리 있을 경우에 그것을 깨닫게 되는 것 같다.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부터 잘 챙겨야 한다는 얘기다.

 

어젠 엄마와 함께 보냈다.

언니와 함께 점심도 먹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사는 얘기를 하고,,

그래서 고맙다.

 

엄마 역시 그랬으리라고 여겨진다.

혼자 씩씩하게 수술을 한 울 엄마...

나는 거기서 나를 본다.

나도 그렇게 하고 있지 않는가 말이다.

 

 

누구나 챙겨 받기를 원한다.

크고 작든간에...

그런데 챙겨주면서 더 행복하다는 것도 알 것이다.

 

엄마와 휴앤락에서 쇼핑을 하면서,,

커피를 마시면서,,,

엄마네서 간단 저녁을 먹으면서까지 이어지는 얘기...

 

왜 여자들은 수다가 길까?
엄마하고 무슨 얘기가 그리 많아~~

할지도 모르겠다.

 

지난 한주간 일어났던,, 있었던 일들을 두런 두런 얘기를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그 사이 사이에서 반성도 하고,,

또 힘도 받고,, 속상해 찔끔거리기도 하고,,

,,,

...

사는 건 다 거기서 거기니까...

 

 

오늘도 마무리 잘하고,,

5월을 기쁘게 맞이해야할텐데...

하는 생각으로 일기를 접는다.

 

 

처음과 지금의 마음이 다르다면,,

그 상황은 종료를 시켜야 하는가~?

아님 더 노력을 해야 하는가~~?

오늘의 미션이다.

생각미션~!

 

 

건강 챙기고,,

푸근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자~~

 

 

여러분의 하루도 비가 내리고 있지만..

거기는 안 내릴 수도 있지만...

뽀송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베이비 파우더 뿌려둡니다.

이 방에다가...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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