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01-05-12(화) 일기

리즈hk 2012. 5. 1. 08:48

오월의 첫 날,,

노동절인데 출근이다. 헐~

공무원도 출근을 해야한다니 조금은 덜 억울타,, ㅎㅎ

 

마지막 날을 좋은 사람과 보낼 수 있어서 고맙다.

오랫만에 운동을 가려고 준비중에 연락을 받고,,

함께 저녁먹고,, 차도 마시고.. 수다도 나누었다.

 

삶에 있어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 것일까?

사랑 돈 사람 ..?? ??

공유할 수 있는 자리인 것 같다.

뻘쭘히 앉아있어야 하는 자리는 피하고 싶은 게 솔직한 내 심정이다.

그것이 어느곳이든간에 말이다.

 

함께 눈을 맞추며 얘기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다면 그곳이 어디라도 갈 수 있다.

만남에서 설렘이 빠진다면 그것은 이미 죽은 만남이 아닐까?

자주 만나도

오랫만에 만나도 그래야 한다는 것이다.

어제 문자를 하면서 `오랫만에 만날 것을 생각하니 설렌다`는 문자를 받았다.

모든 만남에는 이것이 있어야 된다.

 

*옥 샘님~

고마워요~

얼마나 기분이 좋았던지~~

내 4월의 마지막 날이 빛났어요 그 한 줄 때문에...

 

점심엔 몇 달만에 친구가 와서 함께 점심을 먹고,,

짧은 수다지만 수다를 떨고,,

기분좋은 시간이었다.

 

그렇게 하루가 가고 오늘은 첫 날이다.

 

오늘만큼은 사무실 출근이 하기 싫다.

매달 박수를 받던 내가...

오늘은 밀렸다.

그녀 땜에... 줄줄이 사탕으로 계약을 한 그녀 덕분에..

나는 뒤로 밀렸다.

 

이런 날도 저런 날도 있다고 한다.

나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거 이거 힘내자.

더 힘내라는 소리로 여기고 움직여보자~

영업은 결과가 말해주는 것이니까... 말이다.

그렇다고 기죽은 내가 아니니까..

하하

 

 

흐리다.

많은 비가 온단다.

서서히 온단다.

그럴 것 같은 조짐이 보인다.

큰 우산을 준비해야겠다.

 

엄마가 끓여 담아준 국으로 아침을 먹고,,

든든한 기운으로 첫 날을 발을 내딛으려고 한다.

 

여러분의 첫 날도 그러하시길 바라며,,,

비가 내리니 기운이 나는 리즈와는 달리

축축하다 짜증이 나는 분들도 계시더라..

베이비 파우더 솔솔 뿌려두니..
뽀송하게 보내시길,,,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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