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3-09-05 밤새 비가..

리즈hk 2005. 9. 13. 09:25

왔었나 보다.

 

흐린 하늘이지만..

앞산의 푸름이 오늘은 유난히 짙어보인다.

 

잠시 뭉개구름 사이로 푸른 하늘이 보인다.

푸른하늘이 보이니..

곧 햇살이라도 퍼질 것 같이 느낄 수 있겠지만..

하늘은 곧 한자락 비를 내릴 것 같이 잔뜩 눈물을 머금고 있는 형상이다.

한마디로 울상을 짓고 있다.

 

무슨 슬픈 일이 있는 걸까~?

하느님도 오늘은 슬픈 소식을 많이 접하셨나 보다..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 했던가..?

내가 지금 그렇게 몰고 가고 있네^^*

 

 

 

커피가 유난히 향긋하다.

지금껏 쭈~~욱 마셔온 커피가 오늘에사 다른 느낌이 드는 건 왤까~?

 

사람의 마음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고 한다.

 

그래서 어제와 달리.. 오늘은 좀 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그래서 어제와 달리.. 오늘은 좀 우울했다가..

그래서 어제와 달리.. 오늘은 쾌청했다가..

그래서 어제와 달리.. 오늘은 상큼했다가..

그랬다가..

그랬다가..

.

.

.

 

그러나 보다.

 

그래서 변덕쟁이라고 하나 보다. 여자를..

그 말에 반박할 말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

 

 

오늘은 출장간 남편이 돌아오는 날이다.

 

맘에 안드는 단점이 눈에 보여도~

그냥 슬쩍 넘어가는 아량을 보이는..

맘에 안드는 행동에도..

지혜롭게 대처하는 내가 되고 싶다.

 

 

 

...........................

 

 

 

잔뜩 구름낀 하늘이지만..
빗살같은 햇살이 고루 퍼지고 있습니다.
그 한쪽 귀퉁이로..
엷게 비집고 나오는 푸른하늘..

반갑게 맞이합니다.
대번에..
내 맘 한 귀퉁이도 푸르게 물들어 갑니다.
하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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