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까딱까딱^^*

리즈hk 2005. 10. 22. 20:54
베란다 문을 통해 들어오는 바람이 시원합니다. 이러다가 정말 가을이 와 버릴 것만 같은.. 그런 기대를 갖게 만드는 밤입니다. 나름대로 이곳도 이미 가을은 왔지만~ 우리의 가을과는 좀 차원이 다르지요.. 쇼윈도에 걸린 여러가지 옷들이 가을을 알려 줍니다. 보이지 않았던 과일들이 새롭게 선보이며 가을을 알립니다. 바람도 가을을 알리는 것 중의 하나입니다. . . . 옆 방에선 아들의 영국친구가 와서 함께 숙제를 하고 있고.. 전 이 음악을 들으며 `까딱~~ 까딱~~` 거리고 있습니다. 그냥 노래에 맞추어 흔들거리게 됩니다. 님들도 까딱거려보시렵니까~? 전 밤 바람 쐬러 나갑니다. 가을을 나름대로 느끼겠지요^^! 동네 한바퀴를 돌며.. 무시무시한 개들에게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개를 무서워함..) 그래도 그 무서운 개들의 반김?보다.. 더 좋은 자연이 절 반기므로 나갑니다. 토요일 밤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져.. 걸음걸이가 더 가벼울 것 같습니다. 즐거운 토요일 밤..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흐르는 곡은 John The Whistler 의 I'm In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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