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10가지 방법]
1.
들을 준비를 하고, 상대방이 말을 끝내기 전에 대답하지 않는다.
(잠언18:13, 야고보 1:19)
2.
말하기를 더디하고, 먼저 생각하며 서둘러 말하지 않는다.
(잠언 15:23,28, 21:23, 29:20)
3.
상대가 알아들을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다.
(야고보 1:19)
4.
진실을 말하되 언제나 사랑안에서 말한다.
사실을 부풀려 말하지 않는다.
(에페소서 4:15, 25, 골로사이서3:9)
5.
말다툼을 벌이지 않는다. 다투지 않고도 의견을 달리할 수 있다.
(잠언 17:14, 20:3, 로마서 13:13, 에페소서 4:31)
6.
화를 내면서 대꾸하지 않는다. 부드럽고 친절하게 대꾸한다.
(잠언 14:29, 15:1, 25:15, 29:11. 에페소서 4:26, 31)
7.
잘못을 했으면 인정하고 용서를 빈다. 상대가 잘못을 고백하면 용서한다고 말한다.
반드시 그것을 잊어버리고 다시 언급하지 않는다.
(야고보 5:16, 잠언 17:9, 에페소서 4:32, 골로사이서3:13)
8.
잔소리를 하지 않는다.
(잠언 10:19, 17:9, 20:5)
9.
상대를 책망하거나 비판하지 않는다. 오히려 회복시켜주고 격려한다.
(로마서 14:13, 갈라디아서 6:1, 데살로니카1서 5:11)
10.
누가 말로 공격하거나 비판하거나 책망하면 똑같이 대꾸하지 않는다.
(로마서 12:17, 21, 베드로전서 2:23, 3:9)
<월간으로 배달되는 `모 성지` 소식지에 실려있는 글입니다.>
..............
어제..
딸이 다니는 학교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분의 말을..
듣고 싶지 않다며 잘라 버린 게 제 맘에 많이 걸렸었나 봅니다.
솔직히 입으로 담을 수 없는 말을 거침없이 하는 걸..
저라도 막지 않으면..
그 분에게 좋을 일이 아니라는 저의 판단으로..
나 역시 같은 꼴의 사람이 되겠다 싶어서..
`그 얘기라면 그만하자`고 했습니다
그러고는 금방 미안해서..
`차나 한 잔 하고 헤어지자` 했더니..
"난 학교나 학교장에 대해 욕을 하고 싶은데.. 하지 말라고 하니..
같이 커피 마실 이유가 없지~?"
라는 대답으로 돌아왔습니다.
???
그 순간 기분이 언짢아졌지만..
내색 않고 헤어졌습니다.
사실 손에 들고 있는 게 무겁기도 했고..
월요일이라 몸도 무거웠습니다.
그리고 잠깐 들은 얘기로 맘도 무거워져 있었습니다.
저녁 내내 맘이 불편했고..
괘씸하단 생각도 들었고.. 서운한 맘도 들었습니다.
내가 듣고 싶지 않다고 한 것은 나를 위한 게 아니라..
그 분을 위해서 그랬던 것인데...
그러한 속 마음을 알아주지 못함에 섭섭했었습니다.
그런데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이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말이 하고픈 사람의 말은 들어 주어야 하나 봅니다.
그런데 정말로 듣고 싶지 않는 얘기들이 있습니다.
나에겐..
이럴땐 우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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