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10-05 마음의 밭 가꾸기^^*

 

나 혼자 덩그마니 컴 앞에 앉아 있습니다.

머리가 멍~ 해옵니다.

 

어제 할 말을 하지 못함에..

오늘 해야 될 얘기를 다 하지 못했음에 답답합니다.

답답합니다.

 

그 답답함으로 기분이 사알짝 나빠지려고 해서..

얼른 그 마음을 비우고 싶어 주절거리기로 했습니다.

 

해가 짧아졌나 봅니다.

금새 어두워져 버렸습니다.

그럼 밤이 길어졌다는 얘긴데...

잠자기 좋아하는 리즈가 신이나게 생겼습니다.. 헤헤

 

말없이 제 할일을 다 하고 있는 건

세월 뿐인가 봅니다.

꾸준한 세월처럼 살아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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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런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의 의견은 누구나 따라야하고..

또 인정해 주어야 하고..

자신의 무례한 행동까지 누구나 참아내야 하지만..

타인의 사소한 일은 한 순간도 참아내지 못하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일을 함에 있어..

양은냄비 달구어지듯 뜨거워졌다가..

금새 싸늘하게 식어버려...

내가 언제 그랬냐는 듯..

그렇게 멋대로인 사람을 아주 가끔 만납니다.

 

 

 

때론 이런 사람도 만납니다.

정작 무엇이 중요한 일인지를 파악하기 보다는..

외면에,, 눈에 보이는 일에 더 치중하는 사람을...

 

입으로는 열심히 일을 하고..

눈에 보이는 일에만 매달리는 그러한 사람 말입니다.

차라리 나서서 일을 하지 않았으면..

`누군가 더 열심히 항 사람이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그런 사람 말입니다.

 

매일 칠면초처럼..

겉모습의 치장에 공을 들이는 사람 말입니다..

입으로는 번지르르한 말만을 하는..

행동은 없는..

그런 실속없고 속빈 강정같은 사람 말입니다.

 

 

 

그럴 때..

아무런 말을 하지 못하는 내가 참 답답합니다.

아무도 제대로 된 충고?를 해 주지 않음에 또 답답합니다.

 

그런 사람의 가슴은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 되나 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여러 개의 가슴을 가진 사람처럼..

행동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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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나 역시 그렇게 비추어질 수 있음을 압니다.

 

그런 사소한 일에 맘을 둘 것이 아니라..

 

매일 매일 내 마음의 밭 가꾸기에..

 

공을 들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