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05-12-05 날씨

리즈hk 2005. 12. 5. 10:07
photo by nari 아침 현재 기온 16도.. 12도로 떨어진다고 한다. 습도는 61% 추워진다는 소리에 마음이 오그라든다. 오그라드는 마음에 들리는 소리는 소리는 쌩~엥~ 거리는 바람소리뿐이다. 바람이 분다. 칼바람이다. 내 마음 다 쓸어가 버려리는지.. 무척이나 심하게 분다. 창으로 보이는 풍경은 고요하기만 한데.. 귀로 들리는 소리는 세상이 쓰러져가고 있다. 그렇게 눈과 귀는 다르게 반응을 한다. 그래서 둘의 맡은 일이 틀리나 보다. 블로그를 돌아다니다 보면.. 눈을 기쁘게 해 주는 블로그가 있는가 하면.. 귀를 행복하게 해 주는 블로그가 있는가 하면.. 둘 다를 주는 블로그도 있다. 그런데.. 음악이나 그림이 있거나 말거나 간에.. 내 마음이 따뜻해지는 블로그에 발걸음을 멈추게 된다. 그 이유는.. 갈수록 내 마음이 황폐해져 가고 있음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것이리라.. 그래서 조금은 씁쓸한 마음이 든다. 바람은 여전히 쉬지않고 분다. 내 맘을 후벼파는 바람이 분다. 내리라는 눈은 아니 내리고.. 가슴시려지는 바람만 분다. 날씨 이야기를 하려고 시작한 글이.. 쓸쓸한 맘타령으로 변해버렸다. 안되겠다.. 쓸쓸해지고 우울해지는 월요일은 안돼~! 사라져라(((((((((((((((((((((((((((( 이 기분.. 해서 지금 내 기분에 맞는 음악이나 듣자.. 친구의 방에서 가져간다고만 하고 들고왔다. 무지 무겁던데...ㅎㅎ 월요일이다. 아자 아자 하는 날 되자^^! Mourir d amour(사랑에 지다) - Charles Aznav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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