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참 쉬운 말이다.
쉽게 나오는 말이다.
누군가 내 남편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사람이 갑자기 나에게 온다면..
나는 어떤 반응을 해야 하나~?
정아님의 블로그에서 글을 읽고..
오늘 문득 그런 생각을 해 보았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에 유쾌하지는 않았다.
그런 일이 정작 나에게 정말로 닥치면..
요즘 판을 치고 있는 불륜연속극을 보듯이 그렇게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렇게 편하게 보고 있을 수 있을까~?
문득 그런 생각을 해본다.
나에게 그런 일이 생길 수 있고..
당신에게 그런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거..
이해 할 수 있을까~?
이해가 되는 일일까~?
난 그렇게 생각한다.
만일 그런 일이 생겼을 때~
내 남편의 태도가 분명하지 않다면..
혹은 남편의 마음이 나 아닌 그 여자쪽으로 기운 상태라면..
두 사람은 어떤 경로를 거치든..
그만 두어야 한다고..
그것이 두 사람을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
주변상황..
그것들이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본다.
이미 사랑이 떠났는데.. 같이 살 이유가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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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블로그에서 글을 읽고..
내 생각을 한 번 정리해 보았다.
정말 그런 일이 나에게 생기면..
`당신은 그 날로 쥭음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