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7-01-06 비내리는 날 운동을 가다^^*

리즈hk 2006. 1. 18. 20:37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심창치가 않다.

밤새 비가 내린 듯하다.

이러다 말려나~?

걱정이 되자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므로..

서둘러 준비를 한다.

 

 

가는 길에 공사로 인해 여러 곳이 GO / STOP 싸인이 있다.

잠깐 멈춰선 김에  사진 한장을 찍었다.

비도 내리는 터라 사방이 어두웠다.

비가 점점 굵어진다.

 

 

주차장에 도착을 했다.

8시 20분 배를 탄다고 알고 있었는데..

8시 배로 이미 출발 했다는 연락이 왔다.

잠깐 미리 연락을 해 주지 않은 것에 짜증이 나려고 했는데..

15분 남은 시간으로 `사진을 찍자~` 생각하니..

맘이 밝아온다.

 

섬에 도착해서 바쁘게 움직이자~~

비는 가늘어지고 있었다.

 

 

주차장 앞에서 찍은 바닷가 모습..

 

 

날씨가 흐리니..

모든 보이는 사물이 흐리다.

이럴때 좀 밝게 찍을 수는 없나~?(실력이 없으면서......)

 

 

 

부슬 거리는 비를 맞으며

선착장으로 걸어간다.

오늘따라 가방이 걸리적거린다. 히~

 

 

조기 앞에 나를 목적지까지 실어 줄 배가 대는 곳이다.

일주일에 한 번 타는 배..

처음 저 배를 탈 때 무지 고생했었는데...(멀미)

이젠 문제 없다.

배를 타는 시간이 30분을 넘으면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가까이 당겨서 한 장을 찍어 보았다.

아저씨들이 뭔가를 열심히 보고 있다.

골프 중계하는 것을 녹화로 보여주고 있었다.

 

 

 

8시 14분 배가 들어 오고 있다.

 

 

8시 20분에 출발해서

35분에 사이궁(The Jockey Club Kau Sai Chou Public Golf Course)에 도착한다.

그러면 클럽하우스까지 데려다 주는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그 버스는 찍지 못했다.

맘이 급해서 깜박했다.

섬에 도착하니 마침 비가 그쳤다.

 

 

여기서부터는..

2주 전 날이 맑은 날.. 찍어 둔 것이다.

 

9홀이 끝나고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나의 정신을 빼앗기 충분했다.

도무지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그 사이에 왜 그리 졸리는지~~???

지금도 이해할 수가 없다.

 

 

이곳은 섬이고.. 섬 전체가 골프장이다.

민간인들이 사는 집은 없다.

개들은 지천으로 깔려 있다.

요사인 새끼들까지 대동하고 다닌다.

못 생긴 녀석들이 얼마나 졸졸거리고 다니는지~~

 

 

이곳은  North Course의..

18번 홀 티 그라운드에서 바라 본 모습이다.

고국엔 아직 노란? 잔디일텐데..

여긴 거의 사시사철 푸르다.

그것 하나는 좋다.

 

대신 스키를 타려는 사람들은.. (겨울 스포츠는 전무하다)

 일본이나 한국(요즘 한국으로 많이 가더라..)이나 스위스 등등으로 떠난다.

 

 

마지막 홀에서 바라본 클럽 하우스.

 

 

 

화요일엔 오랜지기들과 이곳에서 운동을 한다.

직접 클럽을 끌어야 하고..

걸어야 한다.

 South Course는 걷던지,, 타든지 맘대로다.

 

걷는 것.. 

해가 갈수록 만만치가 않다.

자꾸 힘이 든다.

 

집에 돌아와 밀어 두었던 `인삼 엑기스`며 `영양제`를 찾아 먹었다.

왜 이렇게 힘이 없는거야~?

 

`슈퍼 마징가Z`들과 치려면 나의 체력부터 길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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