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0-01-06 뜬금없는 생각을 정리하다.

리즈hk 2006. 1. 20. 23:31

사람의 가치는 무엇으로 판단할 수 있을까~?

 

가지고 있는 힘일까~?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일까?

주변의 따르는 인물일까~?(조폭인가? 히~)

직업일까~?

사람이 기본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는 마음일까~?(이것 일 것 같다)

 

모르겠다.

오늘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든 것은 아니다.

 

서울서 마지막 날에.. 친구들을 만나면서 이런 얘기가 오갔다.

 

나 : 주변의 친구들 중에 가장 성공한 사람이 누구냐~?

친구 : 성공의 판단 기준이 뭐냐~?

나 : 헉~???

 

`우문`에 `현답`이었다.

 

그러고는 자주 그 물음에 답을 달아보려고 했다.

그런데 아직도 난 그 답을 시원하게 정리해 낼 수가 없다.

무엇이 성공의 기준이 되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아둔하게도~~

 

돈이 조금 많이 있다고..

공부를 좀더 많이 했다고..

남보다 나은 대학을 나왔다고..

좋은 직장에서 좋은 직함을 가지고 있다고..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의 평수가 크다고..

남편이나 아내가 잘생기고 예쁘다고..

아이들이 좋은 학교에 들어가고.. 다니고 있다고..

.

.

.

 

많은 경우의 수가 주어지지만..

골라낼 수가 없다.

 

어렵다.

 

 

 

 

 

 

 

 

그럼 난 성공한 인생인가~?

그 대답은 아주 간단히 할 수가 있다.

 

남편과 내가 현재 건강하고..

아이들 건강히 학교에 잘 다니고 있고..

뿔뿔히 흩어져 살고는 있지만..

서로를 그리워 하고 있으니 가족간의 사랑이 식은 건 아닌 것 같고..

 

이만하면 성공한 인생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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