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야기

안개에 온통 회색이다.

리즈hk 2006. 1. 18. 23:52

 

 

아침 6시 50분..

창 밖으로 보이는 모습이 온통 회색이다.

아니 A4 용지 같다.

 

얼른 일어나 디카 챙겨들고..

베란다로 나간다.

투철한 프로 정신이여~~??? ㅋㅋ

 

 

조금씩 안개가 걷히고 있다.

여전히 한밤 중 같다.

다시 침대로 들어가 눕고만 싶다.

그런데

이 아침에 부는 바람이..

얼굴에 가볍게 와 닿는 게 나쁘지 않다.

 

 

바람이 부니..

안개가 걷히는 속도 또한 빠르다.

 

이런 멋진 모습을 잘 담고 싶은데...

왜 잘 안되는 것이야~~ c~

 

 

앞산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잠깐 사이에 변화가 빠르다.

그러나 아직도 깜깜하다.

비는 추적거리며 내리고 있다.

아주 조용히...

 

 

이렇게 앵글을 제대로 잡지를 못하나~? 피~

`영~ 아니올씨다..`네...

 

어떻게 해야 솜씨있는 사진을 찍을까~?

돌아다니다 보면 참,, 잘도 찍두만...

 

 

~~~~

 

 

2006년 1월 18일

아침 6시50분~7시 사이의 모습입니다.

 

 

참고로

리즈의 집은~

요 동네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앞 산이 보이지만..

뒤 편 역시 높은 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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