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01-04-06 일기

리즈hk 2006. 4. 1. 21:28

블로그가 잘 열리지 않는다.

어떤 집은 아무런 부담없이 열리는가 하면..

열번 이상을 두드려도 열어주지 않는곳이 있다.

다음의 문제이겠지~? 하면서도 답답해지는 건 왤까~?

이러다 지난번처럼 그런 불상사가 생길까 무섭기 때문이다.

일주일씩 내집에 들어오지 못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다 말겠지~?

조금 있음 좋아지겠지~?

어~?

어~~?

 

그러면서 일주일이 흘렀었지~

제발 별일없이 지나갔으면 하고 바램해 본다.

물론 더 나아지고자 하는 다음측의 배려겠지만..

그 배려가 도리어 거북해지는 결과를 초래하니 말이다.

 

 

 

 

 

아침에 일어나니 얼굴이 따끔거린다.

뭐~ 별일이야 있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심각하다.

 

성당을 가면서 화장을 하지 않고 가기가 뭐해서  화장을 했다.

솔직히 안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술 한잔 마신 사람처럼 얼굴이 벌겋게 되어 있었기에..

 

깨끗이 세안을 하고 났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화끈거리고.. 따갑고.. 아프다.

 

세상에 태어나 얼굴이 이렇게 되기는 처음인 것 같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이랬던 적은 없었다.

 

좁쌀 같은게 얼굴에 잔뜩 돋아있다.

독이 오른 것처럼~~

 

왜 갑자기 이런  것이 생겼는지 모르겠다.

화장품을 바꾼것도 아니고..

뭐~ 특별한 것을 먹지도 않았는데...

 

성당에서 웃으면서 누가 그랬다.

 

`갱년기 오는 거 아냐~?`

 

정말 그런가~?

 

마음은 아직 청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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