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7-04-06 일기

리즈hk 2006. 4. 17. 10:23

오랫만에 햇살이 비치는 아침이다.

현재기온 18도

21도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습도는 83%

 

이틀을 좀 춥게 잤습니다.

침대이불에서 오리털을 빼서 정리해 옷장에 넣은지 일주일이 되는데..

다시 그것을 꺼내어 수고하기 싫어서였습니다.

 

어제밤에는 감기 기운이 돌기에..

약먹고, 전기담요만 새로 깔고 잤습니다.

 

전화벨 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오랫만에 푹 잤습니다.

 

한국은 스위치만 누르고, 돌리면 따뜻하게 되던데..

그것이 부러웠습니다.

 

전기담요 덕분에 푹 자고 일어났더니..

날씨도 한껏 맑아있습니다.

 

그래서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특별히 기분이 좋아야 할 일은 없지만..

또 특별히 기분이 나빠야 일도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마음..

사람이 먹기 나름인 거 아시죠~?

 

아침, 점심, 저녁 세끼의 식사를 하듯이..

우리의 기분도 우리가 조절하는~

그래서 늘 행복하다는 생각으로 살 수 있는..

매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여러분이 사시는 동네는 어떤 날씨인가요~?

 

맑음인가요~?
흐림인가요~?

비오고 주변이 엉망인가요~?
혹시 눈이 내리나요~?

 

어떤 날이든지 행복하십시요~

행복은 내 안에서 나온다고 하잖아요~?

 

 

~~~
 

 

아이들이 방학이라..

월요일에 있는 만다린도 취소했었다.

다음주엔 만다린 수업이 시작되니..

슬슬 공부나 해 보려고 했는데 컴 앞에 딱 붙어 이렇게 있다.

 

매주 화요일은 원래 걸인 봉사가 있는 날이고...

내일은 내가 맡은 날이다.

그런데 수녀원 측에서 연락이 왔다고 했다.

당분간 쉬어야겠다고..

 

늘 다니던 곳에 공사가 진행되어..

그 많던 걸인들이 어디로 갔는지 행방이 묘연하다고..??

찾을 수가 없다고..??

 

준비한 음식을 다 나누어주지 못하고 돌아오는 경우가 더 많다고..

 

그래서~

4월말까지 수소문 하기로 하고..

5월부터 다시 시작하시겠다는 연락이 왔다고 했다.

그래서 내일도 또 쉬게 되었다.

 

그러나~^^!

내일은 심천엘 한 번 밖에 가 보지 못한 분이 계셔서 함께 가기로 했다.

중국비자가 27일이면 끝나니 얼른 갔다 오려고...

급히 약속을 정했다.

 

물건도 사고..

맛있는 점심도 먹고..

 샘들에게 전화도 해야겠지...

 

근데 전화번호가 어디에 있지~?

 

내일..

바쁠 것 같아..

인사 못 드릴 것 같아

오늘 일지를 업데이트 시킵니다.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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