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이야기

이글거리는 하루^^*

리즈hk 2006. 5. 9. 22:41

 

 

오늘 아침 7시 30분 경의 하늘이다.

운전 중에 찍었다.

 

 

고속도로 진입을 하면서.. 또 한 장을 찍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나니..

7시 50분이다.

 저 멀리 배가 오고 있다.

천천히~ 걸어가면서 주변을 찍었다.

 

 

비가 올 때와..

날씨가 흐릴때와는 또 다른 모습이다.

오늘은 정말 쨍한 날씨였다.

목덜미가 따갑게 느껴질 정도였다.

 

 

요즘 이 구름들이 나를 부른다.

자꾸 하늘로 눈이 간다.

 

 

배를 기다리며..

친구들을 기다리며..

이렇게 시간을 보낸다.

 

 

이런 시간이 점점 소중해지는 건~

내가 그만큼 불로그에 빠졌다는 소린가~?

 

 

위의 3장의 사진은 역광으로 놓고 찍었다.

내 눈이 얼마나 부셨는지~?

아마 모를 것이다.

 

 

6번홀 티 박스 부근에서 이것을 보았다.

얼마전만 해도 꽃인지~? 잎인지~? 구분이 안되어 유심히 보던거다.

 

 

오늘 보니 저렇게 예쁜 꽃이 펴 있다.

그럼 저 흰색은 잎사귀란 말인가~?

 

 

무사히 18번 티박스에 도착했다.

머리는 묵직하고..

다리도 풀렸다.

 

18번 티박스 뒷편으로 비행기가 날아가길래 찍었는데..

그새 구름속으로 숨었나? 보이지가 않네..

1시 경이었지 싶다.

 

 

두 아저씨가 두번째 샷이 끝나기를 기다리며..

찰칵^^!

 

 

2시 30분 버스를 타고 내려왔다.

부두로~

 

한 사람이 뒷차를 타는 바람에 기다리며 또 한장~

 

정말~ 흐린 날 보는 모습과는 정말 다르다.

`햇살 좋은 날`로 블로그 이름을 바꿀까~?

잠깐 고민중이다.

히~

 

 

쏜쌀같이 달리는 한 척의 배..

얼른 앵글속으로 넣어본다.

 

 

뒷차가 왔다.

제일로 연세 높으신 분이 타고 있어서 기다리는 중이다.

프로샵에서 뭘 샀을까나~?

 

아무것도 안샀다고 했다.

구경하다 늦었다고 했다. ㅎㅎ

 

 

Go and Stop에 걸렸다.

오른쪽 옆 창으로 보이는 모습이 멋지다.

그래서 찍었다.

 

그러고 보니 요트가 정박해 있다.

 

 

최대한 당겨서 찍었다.

뭐~

이정도는 만족한다.

 

 

오늘도 무사히 하루가 지났다.

지난 하루를 돌아보면 언제나 조금씩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그것이 내 인생에 큰 부분을 차지 하는 건 결코 아니다.

그러니 이렇게 즐겁다고 하면서 지낼 수 있는거다.

 

여러분은 오늘 어떻게 보낸 하루였나요~?

 

 

 

1 1 1 2 1 1 0 1 3

4 -1 2 0 3 3 1 2 1

 

 

힘이 빠진 게 역력히 보이는 점수다.

뭐~ 이제 기록하는 의미로 올려본다.

 

늘 뒷걸음질 치는 모습이라 좀 답답하다.

그러나 이런 기회가 있고..

4시간 30분을 걸으면서..

운동을 할 수 있는 건강이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더울테니 조심해서 잘 갔다 오라고 국제전화까지 해 준 남편이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