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7시 30분 경의 하늘이다.
운전 중에 찍었다.
고속도로 진입을 하면서.. 또 한 장을 찍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나니..
7시 50분이다.
저 멀리 배가 오고 있다.
천천히~ 걸어가면서 주변을 찍었다.
비가 올 때와..
날씨가 흐릴때와는 또 다른 모습이다.
오늘은 정말 쨍한 날씨였다.
목덜미가 따갑게 느껴질 정도였다.
요즘 이 구름들이 나를 부른다.
자꾸 하늘로 눈이 간다.
배를 기다리며..
친구들을 기다리며..
이렇게 시간을 보낸다.
이런 시간이 점점 소중해지는 건~
내가 그만큼 불로그에 빠졌다는 소린가~?
위의 3장의 사진은 역광으로 놓고 찍었다.
내 눈이 얼마나 부셨는지~?
아마 모를 것이다.
6번홀 티 박스 부근에서 이것을 보았다.
얼마전만 해도 꽃인지~? 잎인지~? 구분이 안되어 유심히 보던거다.
오늘 보니 저렇게 예쁜 꽃이 펴 있다.
그럼 저 흰색은 잎사귀란 말인가~?
무사히 18번 티박스에 도착했다.
머리는 묵직하고..
다리도 풀렸다.
18번 티박스 뒷편으로 비행기가 날아가길래 찍었는데..
그새 구름속으로 숨었나? 보이지가 않네..
1시 경이었지 싶다.
두 아저씨가 두번째 샷이 끝나기를 기다리며..
찰칵^^!
2시 30분 버스를 타고 내려왔다.
부두로~
한 사람이 뒷차를 타는 바람에 기다리며 또 한장~
정말~ 흐린 날 보는 모습과는 정말 다르다.
`햇살 좋은 날`로 블로그 이름을 바꿀까~?
잠깐 고민중이다.
히~
쏜쌀같이 달리는 한 척의 배..
얼른 앵글속으로 넣어본다.
뒷차가 왔다.
제일로 연세 높으신 분이 타고 있어서 기다리는 중이다.
프로샵에서 뭘 샀을까나~?
아무것도 안샀다고 했다.
구경하다 늦었다고 했다. ㅎㅎ
Go and Stop에 걸렸다.
오른쪽 옆 창으로 보이는 모습이 멋지다.
그래서 찍었다.
그러고 보니 요트가 정박해 있다.
최대한 당겨서 찍었다.
뭐~
이정도는 만족한다.
오늘도 무사히 하루가 지났다.
지난 하루를 돌아보면 언제나 조금씩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그것이 내 인생에 큰 부분을 차지 하는 건 결코 아니다.
그러니 이렇게 즐겁다고 하면서 지낼 수 있는거다.
여러분은 오늘 어떻게 보낸 하루였나요~?
1 1 1 2 1 1 0 1 3
4 -1 2 0 3 3 1 2 1
힘이 빠진 게 역력히 보이는 점수다.
뭐~ 이제 기록하는 의미로 올려본다.
늘 뒷걸음질 치는 모습이라 좀 답답하다.
그러나 이런 기회가 있고..
4시간 30분을 걸으면서..
운동을 할 수 있는 건강이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더울테니 조심해서 잘 갔다 오라고 국제전화까지 해 준 남편이 고맙다.
'골프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Sand River Golf Club in ShenZhen 2 (0) | 2006.05.28 |
---|---|
Sand River Golf Club in ShenZhen (0) | 2006.05.27 |
9도에 운동을 가다^^ (0) | 2006.03.02 |
`South Course` in Kau Sai Chau Public Golf Course (0) | 2006.02.11 |
Sand River Golf Club in China(ShenZhen) (0) | 2006.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