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9-05-06 일기

리즈hk 2006. 5. 19. 09:52

8시 35분 현재 23도입니다.

습도는 71%

29도까지 올라간다네요~

햇님이 방긋 웃는 그림입니다.

 

리즈의 생각~

 

`엄청 덥겠구나~ 단단히 맘 먹자~`

 

였습니다.

 

정말 일기예보처럼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입니다.

파아란 하늘을 블로그 덕분에 이렇게 매일 그것도 수시로 바라볼 수 있다는 게..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다.

 

 

오늘은 무슨 일이 있냐구요~?

 

지난 주 부터 시작한 `침묵기도`를 하러 성당으로 가야하고..

침묵기도가 끝나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움직여..

코스웨이베이로 장소를 옮겨..

처음으로 좋은 분을 만나러 갑니다.

 

블로그 상에서 만나서..

마음만 가지고 있다가

드뎌 실행에 옮기는 일입니다.

 

물론 그 분도 여기 홍콩에 사시는 분이시고..

아주 아주 열심히 사시는 분이십니다.

 

뭐~ 솔직히 좀은 긴장이 되고..

걱정이 아니되는 건 아닙니다.

 

블로그 속에서 튀어나와..

그 블로그 속의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으로 비치게 될까봐~

혹여.. `전혀 딴판이잖어~ `하실까봐..

적잖이 걱정은 됩니다.

 

그런데 어디서 이런 용기가 생겼나 모르겠습니다.

어디서 이런 맘, 배포가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푸른 초원을 막~ 달리는 그 분을 만나러 갑니다.

 

이거이 울 신부님께서 아시면..

`기도는 뒷전이고.. 쯧쯧쯧..` 하실 것 같아..

조용히 말합니다.

 

기대되고 설레는 건 사실이니까요~

 

 

이따~

갔다와서 조용히 말씀 드릴께요~

일단 조용히요~

 

 

 

울 심님 귀에 안 들어가야 하는데... ㅎㅎㅎ

어제도 잘 못 한 게 있어서 지금 쥐구멍 찾아야 하거든요~

이거이 연속으로다가~~ ㅋㅋㅋ

 

 

 

비가 내리는 곳이 있나 봅니다.

비처럼 은은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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