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2-05-06 일기

리즈hk 2006. 5. 22. 09:20

8시가 다 되어가는 지금..

어둠이 밀려온다.

 

아침 하늘이 열려 새 날이 왔다는 걸 알려야 할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밤이 오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하는 게 맘에 안든다.

히~

그렇다고 날씨를 내 맘대로 할수 있더냐~?

 

내 맘대로 할 수 없는 일이 참 많다.

그러나 내 마음 먹은대로 할 수 있는 일은 더 많음을~ 안다.

 

 

현재 기온 25도

습도는 85%

28도까지 올라간다고는 하는데...?

 

구름에 비 그림입니다.

 

 

아이의 시험이 있는 날입니다.

 

2시간 30분동안 치러질 수학시험..

엄마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함에 답답합니다.

그래서 미안하고 걱정입니다.

왜냐구요~?

ㅎㅎㅎ

 

화요일엔 과학시험이 45분동안 있을 예정이고..

(지난 번에 2시간동안 이미 치루었는데... 또 뭐야~?)

 

목요일에는 만다린 말하기와 듣기 시험이 2시간에 걸쳐 있을 예정이고..

D&T 시험이 1시간 30분동안 있을 예정입니다.

 

분산시켜 있으면 좋으련만~

이렇게 다닥다닥 붙어 있는 건 또 뭐야~?

 

 

학교에 가는 녀석과 `하이파이브`를 했습니다.

젤로 자신없어 하는 과목이라~ 맘이 무겁습니다.

내가 무거워 하는 마음을 보였더니 그럼 내가 힘이 나냐고 핀잔을 들었습니다.

걱정하지 말라네요~

그래서 안하기로 합니다.

 

 

 

하루만에 인생이 달라지는 우리나라 시험과는 또 다르지요~

우리나라 수능과는 성질이 다른 시험이지만..

이 시험에 통과를 못하면 학년을 올라갈 수 없거든요~

다른 학교로 옮기는.. 수 밖에 없지요~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한국아이들은~~

 

 

이 시험은 두 달에 걸쳐 치룹니다.

솔직히 맘에 안듭니다.

두 달동안 학교엘 안가니까요~

 

알아서 시험 날짜에만 학교에 가서 시험을 치면 됩니다.

각자 듣는 과목이 다르니 시험 날도 다릅니다.

 

6월15일에 시험이 끝납니다.

 

그리고 자동 방학입니다.

8월24일 개학하는 날까지~~~

 

 

 

구름이 밀려갔다 밀려오고..

열어논 베란다 문으로 차들의 소음이 들리는 아침입니다.

뭐~ 조용히 시작하는 아침인데...

맘만 조금 무겁습니다.

나아지겠지요~

 

 

준비해서 월요 평일미사에 갈 겁니다.

만다린은 안한다고 했으니 일단 쉬기로 합니다.

얻는 것 보다는 언짢음이 더 많을 것 같아서...

 

쉬고 싶을 때는 쉰다.

 

 

남은 커피 마저 마시고..

오늘의 일을 시작합니다.

 

 

여러분도 즐거운 하루 여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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