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4용지 같은 날입니다.
아침 바쁘게 서두르다 보니
일기도 적지 못한 채 나갔다 왔습니다.
평일미사..
레지오 주회참석 후~
단원들과 함께 즐거운 식사를 하고..
커피까지 마시며 수다까지 한 차례 떨고..
쥬스 한 병 달랑 사 들고 집으로 왔습니다.
달랑이라지만 무거웠습니다.
1.8L이라서..ㅎㅎ
지금 4시20분이 되어갑니다.
현재 기온은 26도입니다.
습도는 91%이고..
구름에 비 그림입니다.
비가
간헐적으로 내렸다 그쳤다 합니다.
조금 전 신나게 내리더니..
지금 또 멈칫합니다.
온통 젖어 있고..
결국 스탠드 불을 켜게 만듭니다.
오늘은 별 다른 일없이 그렇게 흘러갑니다.
흘러 가고 있습니다.
오늘 주회 훈화시간에 신부님께서..
어제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이 궁금했다며 챙기십니다.
다음엔 다~ 함께 할 수 있도록 희망한다구요~
사소함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그 마음 쓰심이 고왔습니다.
그런 마음은 그냥 나오는 게 아닐거란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린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장점보다는 단점에 주안점을 둡니다.
단점이 크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단점만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가치를 매깁니다.
늘 단점만을 보고 판단하는 오류를 범합니다.
전체를 보는 버릇을 길러야겠습니다.
단점을 보완해 줄 장점을 함께 발견할 수 있는 눈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늦은 오후에~
졸리운 눈으로~~
편안한 저녁시간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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