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30-05-06 화요일 일기

리즈hk 2006. 5. 30. 10:16

현재기온 23도..

26도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습도는 98%입니다.

 

구름에 비 그림입니다.

 

 

오늘 갑자기 약속이 취소되는 바람에..

이 아침 맘 편히 컴 앞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뭘 먼저 해야 할지~~?? 갈등이 생기는 아침입니다.

 

댓글을 먼저 달아야 할까~?

글을 먼저 올릴까~?

방문을 먼저 할까~?

 

제 맘에 정해놓은 순서가 있는데..

오늘은 갑자기 갈등이 생깁니다.

 

다녀가신 분들이 보이니 얼른 클릭해 보고 싶습니다.

구독 리스트에 뜬 글들이 보이니 바로 클릭해 보고 싶습니다.

...

...

 

그래도 일단 오늘의 일기부터 올립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방법은 여러가지인 것 같습니다.

사람의 마음 역시도 가만히 있는 게 아니고 늘 변화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하고 싶고..

내일은 또 다르게 지내고 싶고..

 

오늘은 아량을 베풀다가

내일은 아집을 부리고..

 

그렇게 살아가는 게 사람이란 걸 새삼 새삼 느낍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이런 저런 마음을 다스리게 됨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글을 올려야겠다는 생각도..

방문을 해야 된다는 마음도..

오늘은 뭘 하며 지냈는지? 궁금해지는 마음도.. 생깁니다.

 

 

그러나..

가끔 이런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어제까지 접속할 수 있었던 집이..

갑자기 사라져 버린 블로그로..

비공개로 꽁꽁 닫아 버린 블로그가 되어 있을 때..

 

참 난감하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댓글을 달면서 더욱 조심하게 되고..

섣불리 나서는 것을 주저하게 되기도 합니다.

 

 

 

자신은 마음의 때를 잔뜩 지니고 있으면서..

타인에게 목욕탕을 다녀오라고 강요하는 사람이 종종 있습니다.

 

혹시 `혹시 나는 그런 오류를 범하고 살지는 않나?`

생각해 보는 날이 되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셔요~?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01-06-06 목요일 일기  (0) 2006.06.01
31-05-06 수요일 일기  (0) 2006.05.31
29-05-06 월요일 일기  (0) 2006.05.29
26-05-06 금요일 일기  (0) 2006.05.26
25-05-06 목요일 일기  (0) 2006.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