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28일 일요일~
비 속에 `로우`가 아닌 `록마차우`를 통해 심천으로 넘어갔다.
몇 번씩 바뀌는 날씨에..
그냥 차를 돌려 집으로 가자고도 했지만..
월요일에 꼭 필요한 것이 클럽 락카에 있기에..
궃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녀왔다.
모두들 자고 있을 시간인지도 모른다.
6시 40분경이다.
여기는` Lok Ma Chau`다.
우리로 치면 통일 전망대라고나 할까~?
예전 중국으로 오갈 수 없을 때..
이곳 전망대에 와서 고향땅을 바라 본다고 했다.
저 앞이 `Yellow Bus`를 타는 곳이다.
홍콩에서 심천으로 이어주는 버스다.
24시간 운행을 한다.
심천에서 일보다 늦어지면 이곳을 통해 홍콩으로 나와야한다.
`로우`는 0시에 문을 닫는다.
전망대?가 있는 곳 바로 앞이 클럽 주차장이다.
홍콩과 중국의 연계공사로 이곳이 복잡하다.
클럽 주차장에 도착했다.
기대하고 왔는데 기대한 꽃은 피지 않았다.
저 큰 나무에 빨간꽃이 피면 장관인데...
아쉽다.
붉은 꽃이 보이기는 한다.
이곳에서 내려서
홍콩쪽 통관을 해야 한다.
리즈는 ID카드만 있으면 가능하다.
음~ 홍콩에 놀러왔다가 저곳을 통해 중국을 가실분은..
여권이 필요하겠죠~?
서는 줄도 다르구요~
통관을 하고 나왔다.
다시 클럽버스를 타고
중국 입국심사대가 있는 곳으로 가고 있다.
홍콩에서 바라본 심천이다.
홍콩에서 본 심천의 모습이다.
몇 년전만 해도 벌판이었다는데...
온통 고층건물로 스카이 라인이 바뀌어 버렸다.
이제 국경을 넘어
중국 통관대로 가고 있다.
여기에서 내려..
자신의 짐은 몽땅 들어야 한다.
그래봐야 리즈의 짐은 작은가방 하나다. ㅎㅎ
통관을 하고.. 나왔다.
여긴 확실히 심천땅이다.
참,,
홍콩과 중국을 맘대로 드나들 수 있는 차는 번호판이 두개임을 아시라~
리즈가 운전해서는 중국으로 들어갈 수 없다. ㅎㅎ
비가 내리니 초록이 더 짙어보인다.
버스에 앉아 마구 눌렀다.
심천의 `전람회장`이다
이 순발력~ㅎㅎ
크기를 보시라~
장난이 아니다.
버스로 두어 정류장은 될 듯 싶다. ㅎㅎ
심천의 풍치다.
그냥 감상하시라~
버스에 앉아 별 짓을 다한다.
다행이 사람이 없어 가능한 일이었는지도~ ㅎㅎ
16인승에 7명이 탔으니...
도시 고속도로 같은 곳인가~?
신호등이 없는 대로다.
샌드리버골프클럽에서 보이는 아파트..
저 앞에 보이는 원반모양이 골프연습장이다.
새로 오픈하고는 한번도 안 가 보았다.
저것 때문에 들어가는 입구가 공사판이다.
아직도~~
프로샵이다.
지난 목요일(25일)에 오면서 공이랑 장갑을 가져오지 않아..
옆지한테 잔소리 얘기를 들으며 그것들을 사야 했었다.
클럽 스낵바다.
간단한 부페와 여러가지 음식을 시켜서 먹을 수 있다.
우리부부는 이 아찌가 해주는 국수를 젤로 좋아한다.
刀消麵(칼로 잘라 국수를 만든다) 을 만드는 모습이다.
사진을 찍겠다고 하니 아저씨가 긴장하는 듯 보였다.
양념이랑 다 찍었는데..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
그냥 지워졌나 보다.
이 골프장을 설계한 `게리플레이어`의 사진인데..
너무 멀리서 찍었더니..
다음 기회에 제대로 찍어 보겠다.
2시반 버스를 타고 돌아오기로 했는데..
12시30분 버스를 탈 수 있었다.
그것도 라운지에서 버스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비 맞고 라운딩은 정말 싫어라~
그래도 뭐~ 나쁘지 않았다.
요즘 매일 내리는 비라.. 어떻게 요행을 바래~ ㅎㅎㅎ
2 2 0 2 1 2 1 2 2
2 2 1 1 1 2 0 1 2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다.
비는 더욱 심하게 내린다.
홍콩이 비가 더 오는 것이야~ ??
길 가에 붉은 꽃들이 피어있다.
순간 포착 성공^^*
차들이 조금 밀리고 있다.
금방 언제 그랬냐는 듯 쑥쑥 빠진다.
`타이포(S)`의 한적한 길로 가기로 맘 먹었다.
`중문대학`이 가는 길에 있다.
사틴(沙田)으로 가도 무방하다.
밤인가? 하시겠지만..
아닙니다.
오후 2시 전입니다.
`타이포까우`다.
조 빈 곳에 차를 대고 등산을 한다.
코스가 여러게 있다.
오래 전에~
1시간 반 코스를 돌다가 원숭이를 만난 적이 있다.
아주 못되게 생긴.. 뺀질뺀질한 놈으로~ ㅎㅎ
원숭이 털이 그렇게 윤이 나는지 몰랐다.
쓰레기통을 뒤지는 게 맘 아팠지만...
비가 내리고 있지만..
분명 운치 있는 길이다.
아침 6시 10분에 집을 나서서..
중국 심천으로 가서 18홀 라운딩을 하고..
점심 먹고 맥주도 한 잔 하고..
집에 돌아오니 2시가 조금 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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