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주회합이 끝나고..
어제 축일인 엘리사벳(포르투칼)자매를 축하해 주기 위해~
함께 점심을 먹었다.
커피(축일자가 고맙다고 커피를 쏘았다)까지 마시고..
헤어질 즈음~
한 자매님이 봉투 하나를 슬쩍 준다.
"뭐냐?"고 물으니.. 아무것도 아니란다. 헐~
집에 와서 풀어보니~
편지와 함께 예쁜 그릇이 들어있다.
편지의 내용은 다 공개할 수 없지만..
"성당 홈페이지에 리즈가 올리는 글들~
잘 보고는 있는데..
실력이 없어서 댓글을 못단다."며~
댓글 대신이라고 했다.
전화를 해서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는 중에~
노력해서 앞으론 댓글도 달아 보겠다고 하셨다.
이런 마음이 나에겐 큰 감동을 준다.
좁아터진 나의 작은 바다에..
큰 물고기가 놀러온 기분이 들어~
아주 아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날이었다.
그 행복한 기운을 그냥 날려 버리기 아까워~
오늘 내가 오후 내내 벌린 일이 좀 많다. ㅋㅋ
곧 올릴테니~ 기대하시라~!!!
개봉 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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