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야기

가을을 들고 왔습니다.

리즈hk 2006. 9. 13. 20:54

 

어제 산책할 때..

제 발 밑에 밟히는 것이 있어서 주웠더니..

바로 요것이었습니다.

 

그 나무가 소나무인지도 몰랐네요~

근데 솔방울이 이리 작은거 맞아요~?

 

하도 큼직한 것만 보아서..

혹시~ 다른 나무열매인가~?

분명 소나무였는데......

 

저걸 주머니에서 꺼내니까..

 

`이런 거 처음 보냐?`

`이걸 왜 줏어왔냐?` 하며 핀잔을 들었는데..

 

어젯밤^^

제가 가을을 들고 왔나봅니다.

 

 

식탁 위에 올려놓고 사진을 찍어 이렇게 올리니~

가을의 냄새가 물씬 풍깁니다.

 

비는 저리도 오는데...

무섭게도 내리시는데...

 

 

잠이 오려나~?

이 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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