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야기

오랫만에~

리즈hk 2006. 9. 18. 21:35

811A 버스를 타고

만다린 공부를 갔다.

 

이사를 가고 처음으로 가는 길이다.

버스를 타고 내내 가슴을 졸인다.

어디까지 가야하나~?

종점이라고 했는데.. 그 종점은 어디쯤일까~?

 

말로만 듣던 City one(동네이름)이 여기구나..

아~ 이렇게 연결이 되었구나..

여기가 그곳 아랫길이었구나..

등등

 

이런 저런 생각으로 헤매고 있는데 종점에 도착을 했다.

 

교회를 찾아가는 길이 여러가지 방법이 적혀있는 종이 한장 달랑~

 잘 보이지도 않는 지도가 그려진 게 고작이다.

 

목사님 전화번호는 적혀있지만..

신부님께도 전화안하는 내가 목사님께 전화하기가 쉬운일인가~?

 

자세히 읽으니

`코카콜라 공장`이 있는 곳 옆.. `City Mark`란 빌딩이라고 했다.

그 큰 건물은 보이는데..

어디로 가야하는지는 도무지 감이 없다.

 

기사 아저씨한테 물었더니.. 그냥 손가락으로 앞만 가리킨다.

그냥 쭉~ 따라 나가니.. `City Mark`란 건물이 보인다.

휴~

제대로 찾아온게야~

 

5층이고.. 왼쪽 엘리베에터를 타라고 했어..

 

그렇게 헤매지 않고 무사히 15분 전에 도착을 했다.

 

 

지난 4월말로 만다린을 쉰 관계로 얼마나 버벅대다가 왔는지~?

창피해서 혼났다.

고작 4명이 앉아서 배우는데.. 헐~

 

오늘부터 열심히 책을 보아야겠다.

 

 

 

 

 

 

 

 

 

 

커피 한 잔 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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