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야기

달라진 게 보이나요~?

리즈hk 2006. 9. 25. 18:20

 

이사가기 전의 교회의 모습

 

 

이사를 간 후의 교회의 모습

 

 

두 사진의 달라진 모습을 찾을 수 있겠는지요~?

 

 

우선 책상으로 사용하는 것들의 이동이 없어졌다.

여러개의 방에 고정적으로 책상이 있다.

아마도 교리를 하는 방인 것 같다.

 

예배를 볼 수 있는 곳도

여러곳이었다.

 

대 예배당.

소 예배당..

..

 

그런 식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제일 달라진 곳이 부엌이었다.

 

뭐~ 교회에 부엌이 필요하다~ 할지 모르겠으나..

주일이면 늘~ 함께 식사를 나누어야 하기 때문에..

부엌이 커야 한다고 했다.

 

싱크대가 아주 멋있게 변했고..

장소도 아주 넓게 되었다.

 

암튼..

늘 웃는 얼굴들이지만..

새로 시작 후~ 두번째인 오늘도..

여전히 행복해 하는 웃는 모습에서..

나도 더불어 밝아져 돌아왔다.

 

 

선교사님들이 오늘 교회를 방문 오신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목사님(아마 부목사님인 것 같았다. 담 주에 물어보자..)이 손수 걸레를 들고..

청소를 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그런 솔선수범이 행복한 상황을 만들어 내는 것 같았다.

 

 

 

아~

청소합시다!!!

 

깨끗한 맘을 위해서..

 

 

만다린 공부는 지난 주 보다 덜 버벅거렸는데..

또 한 주를 쉬어야(홍콩 공휴일이다) 하는 것이 싫다.

 

그럼 계속 게으름 피우고 싶기 때문에..

히~

 

 

그래도 이 정도로 만족하고 고마워한다.

 

어제 `야연`을 보면서 느낀거다.

초반엔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지 못했다.

그러나 점점 귀가 열리기 시작했다.

 

감사한다.

울 샘님들께..

정말로..

 

왕 교수님..

조 교수님..

천 교수님..

류 교수님..

진 교수님..

..

..

 

또 누가 계시지~?

 

암튼.. 다 고마운 분들이다.

책갈피를 뒤져서라도 전화번호 알아내어 전화라도 해 봐야겠다.

 

꼭 이런 상황이 되어야~ 인사할 생각을 하니...

 

추석이 오니..

함께 교실에서 `월병`을 나누어 먹던 생각도 나고..

암튼 즐거웠던 기억이 새록 새록 생긴다.

 

추억은 이래서 소중한 거다.

 

그거이 정말로 고마운거라는 거 살아가면서 더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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