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입니다.
온통 빨간색으로 도배가 되는 시기라서..
오늘은 특별히 빨간색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뭐~ 편안히 볼 수 있는 색깔은 아니네요~
하하
아침에 떡국을 끓여먹고,.
부랴 부랴 성당으로 갔습니다.
미사후 함께 분향도 하고,,연도를 바치고 나니~
평소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입구에서 나누어준 떡을 먹으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온통 북적대던 모습은 사라지고,,
상가의 문들이 꼭꼭 잠겨져 있었습니다.
그나마 슈퍼라도 문을 열고 있으니.. ㅎㅎ
이렇게 잠시 그 시절을 잊고 지냅니다.
'아~ 그랬었지~?'
한국은 19일까지 휴일이지만..
홍콩은 20일까지가 휴일입니다.
편안히 쉬는 날들이 되시길 빌며..
구정의 날씨답지 않게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말 큰일난 일이 아닙니까~?
세상의 날씨가 이변인가 봅니다.
15년을 살면서 이런 구정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추워질꺼란 예상을 완전히 뒤엎었습니다.
날씨가 따뜻하니..
오가는 동안 차의 에어컨을 켰습니다.
이러다가 그냥 여름으로 향하는 거 아닌가 몰라~?
22도 였습니다.
24도까지 올라간다고 했는데..
지금 25도입니다. 헉^^
습도는 분명 80%가 넘었었는데..
오후 3시인 지금 69%입니다.
아침엔 비가 내리기도 했는데..
지금은 구름에 햇님이 삐죽 나온 날입니다.
삐죽 나온 햇님이 습도를 다 먹고 있는 중인가 봅니다.
..
이렇게
설날이 가고 있습니다.
배탈나지 않고 건강하게 남은 연휴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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