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가 늦었습니다.
늦잠에,,
게으름을 보태어 그렇게 되었지만..
Bad Request라는 말이 뜨길 여러 차례,,
겨우 접속이 되어 올립니다.
오늘도 어제와 다를바 없는 날씨입니다.
기온이 조금 올랐습니다만..
계속 썰렁합니다.
부활절 휴일에 이렇게 썰렁하다고 느끼기는 아마 첨있는 일입니다.
날씨가 요상하니
감기가 기승을 부립니다.
어제 감기약을 먹고 잤는데..
그 바람에 늦잠을 잤습니다.
오늘 긴또 주교좌 성당(명동성당)에서 거행되는 `성유 축성 미사`에 참례하질 못했습니다.
홍콩 전역에 계시는 신부님들이 모두 모여
사제 서품 때의 마음을 갱신하는 갱신식과
한 해에 쓸 성유를 축성하는 날입니다.
매 년 이 날이면 가는 긴또성당(94년까지는 그곳에서 한국어 미사를 봉헌했었다.)
위신부님(초대 한인 본당 신부님:중국사제)을 만나뵙는 유일한 날인데..
아쉽다.
아마 작년의 해프닝이 있어서 더 가기가 꺼려졌는지도 모르겠다.
올해는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사뭇 궁금하다. ㅎㅎ
차 등록날짜가 끝난지 한참 지났다.
오늘은 교통과?에 가서 차 등록을 해야한다.
이래 저래 서류룰 챙겨 두고..
이 글을 올리고 있다.
어영부영하다보면 또 일기를 놓치기가 쉽기 때문에...
8시에 있을 주님 만찬 미사에 참례하려면 바삐 서둘러야 되는데..
자꾸 자꾸 미적거리고 있다.
이거이 무슨 황당스러운 행동인지~?
스스로에게 묻는다.
`너 가기 싫어?`
`응`
촥~ 가라앉는 몸과 맘이 벌떡 일어나 앉히기엔 역부족을 느끼는 오늘입니다.
날씨 때문인지~?
온전하지 못하는 몸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암튼,,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어봅니다.
`수리 수리 마하수리~
힘내어져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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