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마음이... 집으로 가는 길 가볍게 걸어가고 싶다 석양 비낀 산길을 땅거미 속에 긴 그림자를 묻으면서 주머니에 두 손을 찌르고 콧노래 부르는 것도 좋을 게다 지나고 보면 한결같이 빛 바랜 수채화 같은 것 거리를 메우고 도시에 넘치던 함성도 물러서지 않으리라 굳게 잡았던 손들도 모두가 살갗에 묻은 가벼.. J와 W에게 2010.01.28
아들 사진을 찾다(2) 18세가 되면 아이디카드를 바꾸어야 하는데 08년 가을엔 대학 입학때문에 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지난 여름 홍콩에 갔었다. 그때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모습을 내가 찾아내었다. 음,,, 녀석들의 얼굴을 사진으로라도 보니 반갑네.. 얘들아~ 잘지내고 있지? J와 W에게 2009.12.17
아들 사진을 찾다(1) 이미 본 사진도 있지만.. 아닌 사진도 제법 있다. 그래서 잡아왔다. 엄마 맘대로 가져간다고 중얼거리더니 금새 포기한다. 엄마는 한다면 한다. 찾는다면 찾는다. 그러니까 내 손으로 찾기 전에 알아서 보내주라~~ 알았지~ J와 W에게 2009.12.17
생일 축하해^^! 1986.12.13 새벽 3시가 다 되어 태어났었지~ 유별나게 병치레도 잦았고,, 엄마를 힘들게 하더니.. 얼마나 큰 녀석으로 자라주었는지~? 고맙다. 집앞 김순영 소아과 샘은 2주만에 가면 오랫만이다~ 하고 인사할 정도였지~ 열이 올라서(거의 40도) 열경기를 하여 엄마를 놀라게 만든게 한 두번이 아니었지~ 결.. J와 W에게 2009.12.13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 대축일(12/3) 2009년 12월 3일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 대축일 제1독서 신명 10,8-9 그 무렵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는 레위 지파를 따로 가려내셔서, 주님의 계약 궤를 나르게 하시고, 주님 앞에 서서 당신을 섬기며 당신의 이름으로 축복을 하게 하셨는데, 그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온다. 그 .. J와 W에게 2009.12.03
성균웹진에 실린 아들 소식^^ 한국시리즈의 응원 열기가 한동안 뜨거웠다. 12년 만에 우승을 되찾은 기아의 팬들은 더없이 승리의 기쁨이 식지 않았을 터. 우리 학교의 인문사회캠퍼스(인사캠)에도 아직 승리의 열기를 식히지 못하고 있는 야구 동아리가 있다. 교내에서 매년 개최되는 야구 시합인 킹고배에서 2년 연속으로 우승을 .. J와 W에게 2009.11.15
놀라운 발견^^ 전 아직 투수로써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킹고배 우승과 MVP도 운 좋게 변화구가 갑자기 잘 들어가는 바람에 이길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1학년으로써 참 부담도 많이 되었는데 형님들이 많은 도움을 주셔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그 멤버들은 많이 빠져나가면 저.. J와 W에게 2009.11.14
생일 축하해~ 1990년 10월 5일,, 정확히 예정일 보다 보름 늦게 태어난 우리 둘째.. 올해,, 만으로 19살이 되었다. 이제부터 19금도 볼 수 있는 나이가 된 것이다. 나에겐 여전히 애기같은데... 말이다. 아들아~ 생일 축하한다. 사진 찍는 것을 귀찮아하는 우리 아들들,, 그래서 내 옆에 앉은 관계로 둘은 찍었다. 내 강요에 .. J와 W에게 2009.10.13
둘째의 야구동아리 신분증^^* 비즈볼(경영대학 야구 동아리) 홈피에 들어가니.. 다른 건 안보여주는데... 요건 보여주더라. 해서 얼른 가져왔다. 근데 생일이 왜 저렇게 되었는지? 녀석이 제 생일도 모르지 않을텐데 말이다. 저땐 내 뱃속에 있을 때인데 말이다. 먹으면 토하고 또 토하고,, 변기앞에서 엄청 고생하고 있을 때인데... .. J와 W에게 2009.09.04
토익시험 결과가.... 나왔다며 전화가 왔다. 지난 번 서울 올라갔을 때 한나절 만나지 못하고 친 시험이었다. 전 날 엄마와 이모와 논다고(술도 한잔 했고,,) 내심 걱정을 했었는데.. 토익을 위해 따로 공부한 것이 없다하니 염려를 안할 수 없지 않는가? 졸업을 위한 준비이긴 하나... 그러니 일정 점수만 받으면 된다지만... .. J와 W에게 2009.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