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2-07-07 일기

리즈hk 2007. 7. 12. 20:58

어제 남쪽 나라로 내려왔습니다.

엄마가 계시고 언니와 동생이 있는 곳으로 말입니다.

마침 차가 검사를 받아야 하는 바람에..

차 없이 마중 나온 언니와 함께 버스를 타고(세상에나~ 힘들더라구요~ ㅎㅎ)

엄마가 계시는 김해로 들어왔습니다.

 

동생네와 함께 저녁을 먹고..

엄마와 늦은 시간까지 수다를 떨다가 잤나 봅니다.

 

 

오늘 아침 일어나니..

엄마는 내 옆에 계시지 않았습니다.

아침 수영을 가셨습니다.

 

늦잠을 푹~ 자고 나서,,

친구들에게 전화를 하고 있는데 돌아오셨습니다.

정말 부지런한 울 엄마~ 못말립니다. ㅎㅎ

 

 

 마침 대학동기가 심 약속이 없다고 하여..

점심에 서면에 있는 롯데백화점 앞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늘 그 곳에서 만나곤 하니,, 아예 자동입니다.

 

일년에 한 번 만나는 것이 고작인 친구지만..

늘 만나면 반갑고 좋습니다.

편안합니다.

 

내가 전화하면 `반갑게 만나자~` 하는 친구가 있어서 좋습니다.

그 친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올 때마다 전화해 줘서 고맙다` 구요~

 

버스를 타고 들어오면서 졸았습니다.

종점까지 와야하니 맘 푹~ 놓고 잤습니다.

서면에서 김해까지는 거의 1시간이 걸리니.. 안 졸 수가 없지요~

손에 든 1단 묵주에게 그저 미안할 뿐이었습니다. ㅎㅎ

 

내일은 무엇을 할지~?

또 그 다음은 무엇을 할지 정해지지 않았지만..

그저 즐거운 일만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싶습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일을 만드니까요~~

 

 

여러분들은 어떤 날들을 보내고 계시는지?궁금하지만..

일기 쓰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지금도 이 글을 쓰고 있는 저의 뒷모습을 보고 있을 엄마 곁으로 가서

어리광을 좀 부려야겠습니다.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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