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도..
29도..
습도는 82%
구름 햇님이 많이 그려진 그림입니다.
한시간 일찍 맞추어 놓은 알람도 듣지 못하고 자는 바람에..
일기~
더 이상 쓸 수가 없습니다.
8시가 되어갑니다.
전 걸인봉사와 반모임이 있습니다.
일이 한꺼번에 몰려 절 목조르고 있슴다.
그래도 즐거운 나들이니.. 기분은 해피입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누구보다 유익하게 보내시길 빕니다.
..
아침에 여기까지 쓰고 나갔습니다.
8시경에 집을 나서서.. 만나기로한 `태자(太子)역` B출구에 도착하니..
약속시건 5분전~
금새 한명이 오고.. 또 두명이 온다.
`반모임이 있는데.... 어쩌냐~?` 한 소리가.. 안온다는 소리로 받아들인 자매가..
전화를 해서 한 사람을 더 불렀단다.
그래서 또 4명이다.
인애원 사랑의 선교원으로 가서..
함께 기도하고,, 출발~
3C버스를 타고 한참을 가다가..
수녀님께서 내리라고 해서 급히 내렸다.
바람은 부나~ 햇살이 따가운 날이었다.
구름이나 잔뜩 끼여있지... ㅎㅎ
그렇게 돌고 돌아서 가져간 도시락 다 나누어 주고,,
길에 서서 함께 기도하고 수녀님들과 헤어졌다.
덥고.. 목마르고,, 배고프고,,
삼박자를 갖춘 우리는 시원한 곳을 찾아 들어갔다.
나는 조금 있으면 약속 장소로 가야하는데...
갑자기 가기가 싫다.
계속 그런 마음이길래~
반모임만 하고 점심은 함께 먹자고 하여,..
그렇게 하고 나만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 반모임 장소로 갔다.
약속 장소 거의 다 되어갈 즈음..
전화에 부재중 전화가 와 있다는 메세지가 뜬다.
그래서 얼른 재다이알을 누르니..
헐~ 어쩜,, 이럴수가,,, 황당시츄에이션~~
반모임을 취소했단다.
약속시간 20분 전에 못받은 전화 한통~
약속시간 2분전에 전화가 와서 한 소리다.
짜증을 내고 말았다.
무슨 이런 경우가 다 있느냐고~~???
결국 두 사람이 반 모임을 할 수 밖에 없는 처지라..
다음으로 미루어야겠다는 반장의 말이었다.
버스를 타고 나오는데..
전화가 와서~
아이가 아프다..
서울서 손님이 왔다.
등등
그런 일은 약속 시간 30전에 일어나는가 말이다.
정말 할 말이 없었다.
다음에 날 정해서 알려 주겠다는 연락이 다시 왔다.
그래서 다음주 화요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나 역시 모호하게 대답을 하고 말았다.
반장님이 무슨 잘못을 했다고,,,, 그래도 언짢음을 표시라도 해야할 것 같아서,,,
시간이 많아서 안빠지고 나가는 것이 아니고,,
시간을 내어 나가는 것인데,.,,
그래서 울 레지오 식구들에게 에스오에스를 쳤다.
이만 저만 하니까...
빨리 움직여 침샤추이로 오라고,,,
결국 점심 먹고~ 수다 한자락 떨고 헤어졌다.
반모임이 있다고,,, 걸인봉사 포기하였었다면,,
오늘 완전히 돌아가시는 날인데,,
그나마 정말 잘 한 선택이었다.
세상에 뒤통수를 이렇게도 맞는구나~ 하하
참 기가 막히는 일도 생기는구나~~
한가지라도 제대로 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다행~~
여러분~
아침 일기가 너무 짧아서리 댓글도 안 다신 모양입니다.
오리냥님~
다시 길게 썼으니.. 읽으러 오세요~
ㅎㅎ
남은 화요일 시간도 보람되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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