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와 W에게

Hong Kong Little League Baseball^^*

리즈hk 2007. 9. 22. 00:03

잊혀진 일이었는데,,

오랫 시간이 흘러 발생하지도 않을 것 같은 일들이 생기기도 한다.

이렇게...

 

 

처음 받은 이어북^^

 

 

우리의 오합지졸들이 성당 제대앞에 모여

심님과 함께..

 

 

이어북에 나온 아이들의 표정들^^*

 

 

2년차~

이어북이 나왔다.

 

 

KG5 school 야구시합장 벤치에서 찍었다.

여전히 오합지졸이었는지..?

체계가가 잡혀 가고 있는 중이었는지~?

모르겠다.

하하

 

 

작년 보다는 좀 낫게 스크랩을 했다.

역시나 아이들의 예쁘다.

울 아들은 어디있고..

울 남편은 어디있는겨~~?

내가 쓴 글씨도 버젓이 남아있네~

 

참 반갑기 그지없다.

 

 

우리 엔젤스팀에겐 경사인 해였다.

그래서인지 이어북도 좀더 멋있어 보인다.

 

 

신부님과 조셉성당에서~

 

 

울 아들이 어디있는지~?

모르겠다.

이 사진으론,,,

 

암튼 아이들에겐 경사가 난 해였다.

 

 

잘 보이지 않으시겠지만...

엔젤스가 96/97 시즌에 챔피언을 먹었다는 얘기입니다.

 

우승컵에다 맥주를 부어,,

돌려 마셨던 기억이.. 새롭게 떠올랐습니다.

 

이것으로 우리 큰 녀석의 야구는 끝이 났습니다.

드뎌 나이순으로 투수를 할 수 있는 1순위였는데...

그랬다가는 7년내내 야구장에서 일요일을 보내야 할 것 같아서,,

3년으로 마무리 했다.

아쉬워 한 녀석을 생각하니 미안하다.

지금도,,,

 

 

 

이제부터는 둘째 녀석의 야구이야기다.

 

 

2000/2001년 시즌 후반에 등록을 해서,,

선수로 뛰었다.

당시 믿거나 말거나이겠지만..

타율이 9할5푼이었다.

 

 

왼쪽 사진 중에

맨 윗줄의 가운데가 우리 둘째랍니다.

그리고 오른쪽 사진은 맨 아랫줄에 앉아있는데..

빛이 반사되어 보이지가 않네요

 

 

투수를 한 우리 둘째~

녀석이 던지면 일본 메이저팀에서 구경을 다 왔다는...

침흘리는 감독들이 꾀나 있었는데...

아쉽게도 이 시즌을 끝으로 야구를 그만할 수 밖에 없었네요~

 

 

기억에는 지워졌던 일이..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인해..

많은 기억이 튀어나오는 것이다.

 

잠시 행복했했다.

다시 돌아가도 후회없이 시킬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은 흙을 밟고 즐겁게 뛰어야 하기 때문이다.

 

 

Year Book 덕분에 즐거운 과거로의 회상~~

즐거운 시간이었다.

 

...

 

지금의 엔젤스는 예전의 엔젤스가 아니지만..

그래도 늘 우리의 맘 속엔 남아있다.

 

지금은 교우가정의 아이는 한명도 없다고 하니..

그것이 아쉽고 답답할뿐이다.

 

 

한 사람의 행동으로 10년 넘는 공든탑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그 공든탑을 다시 쌓기엔 역부족이지 싶다.

 

그래도 엔젤스는 영원하다.

우리 아들들의 마음과 감독이었던 남편과 내 마음엔,,,

 

 

'J와 W에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Sha Tin College & Junior Fair  (0) 2007.11.27
17번째 생일^^*  (0) 2007.10.05
둘째의 사진 몇 장~~  (0) 2007.09.09
바람 잘 날 없다는...  (0) 2007.08.31
학교냐? 호텔이냐? 논란이 있을 법한......  (0) 2007.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