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일이었는데,,
오랫 시간이 흘러 발생하지도 않을 것 같은 일들이 생기기도 한다.
이렇게...
처음 받은 이어북^^
우리의 오합지졸들이 성당 제대앞에 모여
심님과 함께..
이어북에 나온 아이들의 표정들^^*
2년차~
이어북이 나왔다.
KG5 school 야구시합장 벤치에서 찍었다.
여전히 오합지졸이었는지..?
체계가가 잡혀 가고 있는 중이었는지~?
모르겠다.
하하
작년 보다는 좀 낫게 스크랩을 했다.
역시나 아이들의 예쁘다.
울 아들은 어디있고..
울 남편은 어디있는겨~~?
내가 쓴 글씨도 버젓이 남아있네~
참 반갑기 그지없다.
우리 엔젤스팀에겐 경사인 해였다.
그래서인지 이어북도 좀더 멋있어 보인다.
신부님과 조셉성당에서~
울 아들이 어디있는지~?
모르겠다.
이 사진으론,,,
암튼 아이들에겐 경사가 난 해였다.
잘 보이지 않으시겠지만...
엔젤스가 96/97 시즌에 챔피언을 먹었다는 얘기입니다.
우승컵에다 맥주를 부어,,
돌려 마셨던 기억이.. 새롭게 떠올랐습니다.
이것으로 우리 큰 녀석의 야구는 끝이 났습니다.
드뎌 나이순으로 투수를 할 수 있는 1순위였는데...
그랬다가는 7년내내 야구장에서 일요일을 보내야 할 것 같아서,,
3년으로 마무리 했다.
아쉬워 한 녀석을 생각하니 미안하다.
지금도,,,
이제부터는 둘째 녀석의 야구이야기다.
2000/2001년 시즌 후반에 등록을 해서,,
선수로 뛰었다.
당시 믿거나 말거나이겠지만..
타율이 9할5푼이었다.
왼쪽 사진 중에
맨 윗줄의 가운데가 우리 둘째랍니다.
그리고 오른쪽 사진은 맨 아랫줄에 앉아있는데..
빛이 반사되어 보이지가 않네요
투수를 한 우리 둘째~
녀석이 던지면 일본 메이저팀에서 구경을 다 왔다는...
침흘리는 감독들이 꾀나 있었는데...
아쉽게도 이 시즌을 끝으로 야구를 그만할 수 밖에 없었네요~
기억에는 지워졌던 일이..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인해..
많은 기억이 튀어나오는 것이다.
잠시 행복했했다.
다시 돌아가도 후회없이 시킬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은 흙을 밟고 즐겁게 뛰어야 하기 때문이다.
Year Book 덕분에 즐거운 과거로의 회상~~
즐거운 시간이었다.
...
지금의 엔젤스는 예전의 엔젤스가 아니지만..
그래도 늘 우리의 맘 속엔 남아있다.
지금은 교우가정의 아이는 한명도 없다고 하니..
그것이 아쉽고 답답할뿐이다.
한 사람의 행동으로 10년 넘는 공든탑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그 공든탑을 다시 쌓기엔 역부족이지 싶다.
그래도 엔젤스는 영원하다.
우리 아들들의 마음과 감독이었던 남편과 내 마음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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