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03-09-10(금) 일기

리즈hk 2010. 9. 3. 07:39

하루가 바쁘다.

잠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요즘이다.

알람이 울기시작하면 바로 일어나던 아니 울기도 전에 일어나지던 얼마 전과 달리..

울고 울고 또 울어도 멀리 던져두었다가 결국엔 으아~~ 하며 일어난다.

그런 내 모습이 우습기도 하지만... 어쩌겠나~?

그것 역시도 나의 일부인 것을,,,

 

일찍 자면 조금 수월하게 일어나겠지~ 하는데...

자료 뒤적거리다 보면,, 책이라도 두어줄 보려면 일찍 자는 것은 포기할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일기를 쓰고 집을 나설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그런데 가끔은 밥 먹는 것을 잊는다는 거다.

ㅋㅋ

 

사무실에 가면 각자 집에서 들고 오는 것들로 푸짐하다.

내가 아침을 제대로 못 먹고 가는 날은,,

복이 많은 건지~ 고구마나 빵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나야 늘 주전부리를 들고 가는데 말이다.

그러고보니.. 예전엔 샌드위치도 만들어 가고,, 김밥도 싸 들고 가고 그랬다.

무겁지만 무거워도 말이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귀찮다 여겨지더니 지금까지 다시 돌아가지질 않는다.

 

태풍의 여파가 심각한 모양인데..

예보 체계가 문제가 있는 모양이다.

 

태풍의 피해소식에도 불구하고 여긴 맑은 아침이다.

햇살이 쨍~ 마루로 들어온다.

방으로 들어오고 있다.

결국 에어컨의 힘을 빌리고 앉아 일기를 쓰고 있다.

 

 

어제는 오랫만에,, 그러고 보니 그리 오랫만도 아니다.

7월 말에 봤으니까.. 친구를 만났다.

언제 만나도 편안한 사람이 있다는 건 고맙다.

 

내가 걱정스러운 모양이다.

나도 니가 걱정스러운데... ㅎㅎㅎ

걱정해 주는 친구가 있다는 것,, 고마운 일이다.

나는 복이 많은 사람이다는 생각을 했다.

가끔 힘이 빠지게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렇게 기운나게 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에 무한감사~~

 

 

따뜻한 커피가 몸으로 들어가니 몸이 더워진다.

커피를 많이 마시니 밤에 잠을 못자나~? 싶다가도 졸려서 졸려서 하품을 하는 것 보면 그건 또 아닌 것 같고,,,

 

컴이 느려졌다.

글이 나가질 않는다.

자꾸 멈춤한다.

 

우선 멈춤,,

때론 요녀석도 필요하다고 하더라..

나의 하루 하루에도 우선 멈춤으로 돌아보고 돌아보자~

 

 

상대가 어떤 말을 해도 기분 상하지 말고,,

말 한 마디에.. 글 한줄에 상처 받지도 말자~

몇 마디에... 글 몇 줄에 상처가 되는 적이 있기에 하는 말이다.

이런 상황은 내가 느끼는 거니까..

상대를 탓할 맘도 없다.

상대의 책임이 아니라 순전히 내 책임이다.

 

 

 

햇살만큼 행복이 넘치길 바라며,,,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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