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9-10-10(화) 일기

리즈hk 2010. 10. 19. 07:34

음야~~

사진 작업 조금하다가 보니...

벌써 20분이다.

나설 준비 마무리 해야하는데.. 일기는 못썼는데...

그래도 사진 작업 조금 진전이 있어서 다행이다.

아직은 비공개로 두었지만..

오늘 저녁즈음엔 공개될 것이다.

 

 

날이 흐리다.

그래도 일기예보는 맑음이라고 하는데...

어제와는 다르게 아두은 지금이다.

 

어제 친구와 통화를 하다가.. 협박전화를 받았단다.

군대간 아들의 이름까지 말하며 전화를 바꾸어 주더란다.

아들이 말하기를 외박나왔다가 잡혀서 지금 칼에 찔린 상태라며,, 엄마 엄마 부르더란다.

아무 생각이 없고,, 놀란 가운데.. 가다듬고,, 아들이 서울말을 쓰는 게 이상하다 여겨져서,,

아버지 성함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더니 대답을 못하더란다.

그러고는 처음 전화했던 사람이 다시 받아~~

다른 목소리로,, 아 줌 마~~~ 하며 말하려고 할때..

전화를 끊었다고 했다.

 

군대로 전화를 해서 아들과 통화를 하고나서도 진정이 안된다고 했다.

요즘 이런 협박전화가 많다고,,

친구들 이름까지 들먹여 결국엔 2000만원을 송금한 사람도 있다고 하더란다.

알아보니..

 

 

세상엔 좋은 사람 천지지만..

이렇게 가끔 나쁜 사람도 있다.

무서운 세상이다.

내 아들이 군대에 가 있다는 것까지 알고 또 이름까지 알고 전화를 한다는 사실이...

나도 무섭게 느껴지더라.

 

친구야~~

이제 진정이 좀 되었니~?

 

 

어제 서류가 구비되어 나와서 이 서류를 들고 홍콩으로 가야한다.

날짜 잡기가 참으로 애매하고,,

막상 내가 있을 집이 거기에 없다는 사실이 그렇다.

아무 생각없이 오가던 때와는 다른,,,,

그래도 갈 생각에 벌써 들뜬다.

이거 참,,, 무슨 현상인지~~?

 

 

살아가는 일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다는 사실이다.

오르막이라고 무작정 힘들기만 한 게 아니고,,

내리막이라고 만만하게 볼 게 아니라는 것,,,을,,

산을 오르내리며 느끼고,, 알게 된다.

 

나의 오르막은 어떠하며,,,

또 내리막은 어떠한지~~

그저 막연함 속에서 사는 것과는 다를 것이다.

 

생각이 많다는 소리륻 듣는다.

천성이 그런 것을,,,

감정 기복이 심하다는 소리 또한 듣는다.

어쩌냐? 그렇게 생겨 먹은 것을,,,

 

바꾸어 말하며 진중하다고 할 수 있고,, 감정에 솔직하다고 할 수 있지 않은가~?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내 안의 나쁜 인자를 꺼내어 없애는 작업을 충실하게 해야한다는 것을,,,

부쩍 부쩍 깨닫는다.

깨닫지만 말고 실천하는 삶이 되어야 하는데...

 

 

이제 컴을 꺼야 할 시간...

아침도 못 먹고 사진 작업을 한 관계로 배가 살짝 고프다.

생식 한사발 만들어 마시고 나가야겠다.

 

 

여러분의 아침은 어땠나요?

저처럼 부산스러웠나요?

 

조금 흐린 듯한 날씨인데.. 당신이 계신 곳의 날씨는 어떤가요?

날씨에 구애없이 청명한 날 되세요~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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