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0-03-11(목) 일기

리즈hk 2011. 3. 10. 07:54

날짜를 쓰다보니 월급날이다.

월급을 받고 산지도 벌써 1년이 넘었다.

엊그제 같은 나날들인데 말이다.

그동안 나 잘 살았냐고 물으면 당연코 그렇다. 나 스스로는,,,

그런데 아니라고 여기시는 분이 계실 것 같다.

딱 한 분,,,,

여전히 마음의 문을 닫고 계시는 분,,, 말이다.

 

세상에는 내가 아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나 역시 내 주장이 없는 듯 강한 사람이어서,,,

듣고도 이해되지 않으면 절대로 실행하지 않았던 사람이어서,,

충분히 이해하는 부분도 많지만,,,,

세상에 그렇게 살아야 할 이유는 없는거다.

 

이해가 안되면 물어서 이해를 하면 될 것이고,,

오해가 생겼으면 타일러서라도 이해하게 되면 되는 것이다고 나는 생각한다.

 

더불어 산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아닌 만큼 나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내 아집을 깨고,, 내 주장을 깨고 나서 바라보는 세상은 많이도 달라져 있었으니까 말이다.

 

모른다... 안다..

못산다.. 잘 산다..

없다... 있다,,,

등등의 반대말의 의미는 뒤집으면 또 반대가 된다는 사실을,,, 말이다.

 

나는 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하나도 모를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

나는 있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도 없을 수 있다는 것이다.

순전히 내 생각만으로 판단할 수 있는 일이 아니더란 얘기다.

내 기준에 의해 잘 산다 못산다가 결정이 된다는 것이다.

어디에다 기준을 두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얘기다.

,,

... 등등,,,

 

내 기준에 맞추어 사는 게 삶이 아니고,,

많은 사람의 기준 여하에 따라 그렇다는 것이다.

 

아침부터 무슨 귀신 씨나락 까 먹는 소리를 하고 있냐~?

이 귀중한 시간에..

 

 

어제는 조금 일찍 퇴근을 하여,,

부동산에 가서 잔금 치르고,,

집에 들러서 이런 저런 것들을 확인하고,,

도어락 비밀번호 바꾸고,,

관리실에 가서,,,

주차공간 알아보고,,,

이삿날 알려주고,,,

그리고 뭐했더라...

 

새벽까지 버리고 싸고,, 그랬네...

하다보니까 그러했다는 얘기다.

포장이사를 하면서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 모를 일이다.

쩝~

 

 

오늘은 수 차례 약속을 어기고 있는 사람과 점심 약속이 잡혀있다.

아침에 무슨 연락이 올지,, 아니면 연락도 없고,, 전화도 안받을지 모를 일이다.

버스에서 만난 모 보험회사 직원인데..

내가 오해를 해서 밥을 한 번 사겠다고 시작한 일이...

벌써 일년이 다 되어간다.

 

아직도 내 발등에 흉터가 남아 있는데...

그녀가 내 발등을 밟은 사람으로 오해를 해서 시작된 일이다.

미안하니까 차 한잔,, 밥 한번 살 기회를 달라고,,,

그런데 번번히 깨지고 있다는 얘기다.

 

오늘은 제발이지.. 빚청산을 좀 하고 싶은데....

이사나오기 전에 해결할 일 중의 하나다.

 

영업을 하는 사람의 기본이 시간 약속인데....

참으로 의아스럽다는 생각을 한다.

 

목요일이다.

목젖이 보이도록 웃어야 한다는데...

나도 목젖이 보이도록 웃고 싶은데... 그게 쉬운 일은 아니다.

일단 입 운동부터 해 볼 요량이다.

ㅎㅎㅎ

 

 

여러분의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일이 있으십니까?

저는 있습니다.

무엇이냐구요?

비밀입니다. 하하

 

여러분도 그런 날 되시고,,, 건강하게 하루 시작하시고,,

편안한 잠자리에 들 때까지 웃음 가득 넘치는 날 되시길 바 라 며,,,

행복이는 옆에 끼고 계시는 거 의무이십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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