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05-03-12(월) 일기

리즈hk 2012. 3. 5. 09:07

월요일이다.

더 자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고 일어났다.

피곤 스트레스 게으름,, 이런 모든 것이 아우러진 아침인 셈이다.

그래도 일어났고,,

지금 나갈 준비 하는 사이 사이 이렇게 쓰고 있다.

예쁘다.

감사한다.

이렇게라도 움직일 마음을 주어서,,,

 

토요일은 친정쪽에 제사가 있어 새벽에 잠이 들었고,,

어제 역시 2시가 넘어 잠이 들었다.

잠을 잘 자고 싶다고 하니 몸을 힘들게 움직여야 한다고 했다,

운동을 하든 무엇을 하든간에 말이다.

울엄마의 처방인데..

나는 청개구리인 모양이다.

도리어 반대가 되니...

일이 없으면 쉽게 잠들고 잘자는데..

일이 앞에 놓이면 잠이 오지 않는 청개구리...

ㅋㅋ

 

청개구리...

올봄엔 청개구리를 한 번 봤으면 싶네..

나니까...

 

어제 저녁은 5명의 친구가 모였다.

대구에서 내려온 친구가 보자고 하여 여차 여차 전화가 되어서,,,

식당 앞에서 기다리며 오랫만에 또 홍콩의 그 시간들이 떠오른다.

나는 왜 아직 그곳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지~~~??
어디를 가든 예약을 하지 않으면 식당 앞에서 기다려야 하는 곳,,

예약이 필수인 그곳,,,

때때로 예약을 받지 않는 곳도 있지만 말이다.

그런 곳은 카드도 안되고 꼭 현금만 되거든,,,

 

잠시 추억에 빠졌다가...

친구들과 즐거운 수다속으로,,,

 

비가 추적거리는 일요일 오후

친구를 만나기전 해운대 바다를 보고 왔다.

그래서 더 그리움에 빠져들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사람은 이렇게 자신이 겪고 느끼고 보고 행했던 일들에 애착을 가지게 된다.

살아내면서 더 많이 그렇게 느끼게 된다.

점점 더 그러하겠지~~

 

여행과 수다가 그리운 요즘,,

그저 입으로 하는 수다가 아닌 가슴으로 하는 수다가 말이다.

 

 

이사 준비는 잘 되어가고 있다.

이제 인터넷 전화 가스 은행,, 이 모든 것을 해결하면 짐정리만 되면 되는 것이다.

조심하고 무리하지 말자~

3월에 오십견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가 청소에 있다지 않는가 말이다.

ㅎㅎ

 

 

이제 마무리 하고 나서자~

오랫만에 일기를 적고 움직이는 아침,,,

잘했다.

 

착하다 리즈야~!!!

 

 

비가 내려 체감온도가 낮다고 하네요~

건강 각별히 조심하는 월요일 되세요~

감기도 심각하데요~!!

 

아셨죠~?

 

모두 모두 굿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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