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은..
선교의 수호자라는 칭호를 받는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 대축일이다.
이 성인은 예수님의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
유럽에서 가장 멀다는 아시아까지 와서 전교를 했다고 한다.
문화도 다르고 언어도 다른 곳까지 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선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겠지.
그래서 중요한 선교 사명을 위해서~
자신이 누리고자 하는 것들을 과감하게 포기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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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성집..
오늘은 너의 축일날이구나..
`축하한다`는 전화를 했더니.. 축하받을 날이 아니라고 한다.
오잉~~???
냉담하고 있는 아들의 마음을 떠보기 위해서..
위의 글 내용을 말했더니 심드렁하게 대답한다.
대신 약속시간에 늦었다며.. 바쁘다며 목소리만 다급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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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말을 끝으로 전화를 끊었는데...
웬지 마음이 씁쓸하다.
언젠가는 네 생활이 하느님 테두리 안에서 이루지길 기도한다.
널 도와주고 있는 너의 수호천사에게 오늘도 널 지켜달라고 기도한다.
프란치스코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