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에는... 이 가을에는...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내 욕심으로 흘리는 눈물이 아니라 진정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소리없이 함께 울어줄 수 있는 맑고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빈 가슴을 소유하게 하소서. 집착과 구속이라는 돌덩이로 우리들 여린 가슴을 짓눌러 별처럼 많은 시간들..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7.09.04
깨닫는 거야~ 아는 건 아무것도 아닌거야. 아는 거는 그런 의미에서 모르는 것보다 더 나빠. 중요한 건 깨닫는 거야. 아는 것과 깨닫는 거에 차이가 있다면 깨닫기 위해서는 아픔이 필요하다는 거야.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중에서 -공지영-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너를 보내는 들판에 마른 바람이 슬프고 내가 돌아..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7.08.28
나와 너의 관계 나와 너의 관계 내가 너를 생각하기 전에 너는 나에게 없었다 내가 너를 생각하자마자 너는 나의 마음으로 들어와 네가 되었다 내가 너를 잊자마자 너는 나의 마음에서 벗어나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된다 너는 내가 생각함으로써 존재하고 생각하지 않음으로써 존재하지 않는다 너의 생각 속에 내가 아..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7.08.23
오늘은 오늘은 필요할 때에만 오는 편지는 빈 우체통보다 낫지 않습니다. 아쉬워 걸려 오는 전화는 울리지 않는 전화보다 못합니다. 그런 줄 알면서도 먼저 편지 쓰지 못했고 전화하지 못했습니다. 건네받고 반가울 편지를 쓰고 전화를 걸겠습니다. 오늘은 제가 먼저. <그대가 있어 행복합니다> -이영- `횡..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7.08.21
요즘 들어 나는 가끔^^* 요즘 들어 나는 가끔 남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도 중요하지만, 그 사랑을 제대로 받아들일 줄 아는 마음도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 누군가의 사랑을 받으면서도 그 사랑을 시큰둥하게 여기거나, 그 사랑으로 인해 오히려 오만해진다면 그 사랑은 참으로 슬프고 낭비적인 사랑이다. ..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7.07.27
네 명의 왕자가 본 나무 네 명의 왕자가 본 나무 / 홍성중 페르시아에 아들 네 명을 둔 왕이 있었다. 왕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마다 아들 한 명씩을 보내어 어떤 곳에 심어져 있는 과일나무를 보고 오게 했다. 일 년이 지난 후 왕은 네 아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고 자기가 본 나무의 모습에 대해 설명하게 했다. 겨울에 과..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7.07.25
복잡한 사람의 머리 복잡한 사람의 머리 인간이란 왜 이렇게 복잡한 뇌를 가지고 태어났을까? 바라는 것도 많고 원하는 것도 많고 얻고 싶은 것도 많고, 실망도 잘하고 후회도 잘하고 변심도 잘한다. 이 길로 걸어가면서 저 길이 아닌가, 갈등하고, 다른 길로 접어들어서 과연 이게 잘 한 짓인가, 갈등한다. 끝없이 복잡한 ..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7.07.17
마음에 새겨야할 좌우명 마음에 새겨야할 좌우명 편지지가 너무 예쁘고.. 안에 담긴 글이 정말 새겨야 할 말인 것 같습니다. 아침 메일로 들어온 내용~ 소스보기 눌러서 걍~ 퍼왔습니다.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7.07.02
시간이 신이었을까? 시간이 신이었을까? 박완서 감기에 걸려 외출을 삼가고 있던 중 교외로 바람이나 쐬러 가자는 K교수의 유혹에 솔깃해진 건 아마도 감기가 어느 정도 물러갔다는 징조일 것이다. 나는 K교수가 손수 운전하는 차가 가는 대로 몸을 맡기고 목적지를 묻지 않았다. 열두 시를 바라보는 시간에 집을 떠났으니..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7.06.21
아름다워 보이는 간격 아름다워 보이는 간격 사물이나 사람을 바라보는 데 있어 가장 아름다워 보이는 간격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누군가 말하기를 "어떤 대상이 아름답게 보이는 데는 반드시 일정한 거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마 이 말은 사진 작가들에게 가장 실감나는 말일 것입니다. 같은 피사체를 두고도 어떤 ..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7.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