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하는 연습 침묵하는 연습 나는 좀 어리석어 보이더라도 침묵하는 연습을 하고 싶다. 그 이유는 많은 말을 하고 난 뒤일수록 더욱 공허를 느끼기 때문이다. 많은 말이 얼마나 사람을 탈진하게 하고 얼마나 외롭게 하고 텅비게 하는가? 나는 침묵하는 연습으로 본래의 나로 돌아가고 싶다. 내 안에 설익은 생각을 ..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7.06.11
사랑으로 요리하는 내일 사랑으로 요리하는 내일 사랑은, 단번에 승부를 내는 복권이 아니라 오랜 세월을 두고 차근차근 쌓아가는 적금입니다. 고운 정에다 미운 정까지 이자로 덧붙여 온답니다. 세상이 하도 빠르게 변화하다 보니까 느긋하게 뭔가를 기다리는게 참 바보같이 느껴집니다. 식당에 앉아 밥을 주문하고 5분을 채..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7.05.26
부부의 날^^* 가정의 달인 오월입니다. 특히나 5월 21일은 둘②이 하나① 된다는 의미에서 부부의 날이랍니다. 일단 결혼한 부부들은 싫든 좋든 다음과 같은 일곱 고개를 넘어야 한데요. 첫째 고개(환상의 고개) 신혼부터 3년쯤 걸려 넘는 고개로 갖가지 어려움을 비몽사몽간에 웃고 울며 넘는 [눈물고개] 둘째 고개(..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7.05.21
"언제한번" 이란 시간은 없습니다. 이런 약속 지켜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언제 한번 저녁이나 함께 합시다. 언제 한번 술이나 한잔 합시다. 언제 한번 차나 한잔 합시다. 언제 한번 만납시다. 언제 한번 모시겠습니다. 언제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언제 한번 다시 오겠습니다. 언제 한번 연락드리겠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들의 입에 붙..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7.05.19
산같이 물같이 살라 / 법정스님 텅 빈 마음엔 한계가 없다. 참 성품은 텅 빈곳에서 스스로 발현된다. 산은 날보고 산같이 살라하고 물은 날보고 물같이 살라한다. 빈 몸으로 왔으니 빈 마음으로 살라고 한다. 집착, 욕심, 아집, 증오 따위를 버리고 빈 그릇이 되어 살라고 한다. 그러면 비었기에 무엇이든 담을 수 있다고 한다. 수행은 ..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7.05.17
의도하지 않은 상처를 줄 때가~ 가끔 우리는누군가에게 의도하지 않은 상처를 줄 때가 있다. 상대가 잘못해서가 아니라 내가 다치지 않기 위해, 상대로부터 내 마음을 방어하기 위해, 어쩔수 없이 상처를 주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내가 다치지 않기 위해.... 상대로 부터 나를 방어하기 위해서 말이다. ... 서로에게 상처를 받지 ..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7.05.15
행복은^^* 행복은 작습니다.. 거창하고 큰 것에서 찾지 마세요.. 멀리 힘들게 헤매지 마세요.. 비록 작지만 항상 당신 눈앞에 있답니다.. 행복은 이기적입니다.. 자신을 돌보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습니다.. 남의 시선 따위는 무시해 버려요.. 스스로 행복하지 않으면 아무도 도울 수 없답니다.. 행복은 연습입니다...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7.05.04
변화 변화 한 친구가 한 신자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고 호소해 왔다. 내가 친구에게 말했다. 그를 변화시키려고 하지 마라. 그를 변화시키려는 어떤 좋은 말도 삼가라. 강론으로 신자들의 마음을 바꾸어 놓으려고 하지 마라. 그러는 사이 너는 마치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네게 있는 것처럼 착각하여..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7.05.01
고립된 사랑^^* 이것은 20년도 훨씬 더 된 옛날이야기이다. 모든 여건이 지금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가난했던 시절, 운 좋게(?) 부잣집 딸과 결혼하여 독일 유학을 하게 된 신혼부부가 있었다. 젊은 부부는 사랑스러웠고 예의도 발라 그 자체로는 흠이 없었다. 남편에 대한 사랑을 그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느낄 수가 있..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7.05.01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슬픔이 그대의 삶으로 밀려와 마음을 흔들고 소중한 것들을 쓸어가 버릴 때면 그대 가슴에 대고 다만 말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행운이 그대에게 미소짓고 기쁨과 환희로 가득할 때 근심 없는 날들이 스쳐갈 때면 세속적인 것들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이 진실을 조용히 가슴에 새기라. "이것 또한..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7.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