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말을,, 다시 하고 싶다. 강줄기 위에다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꽃잎처럼 띄워놓고 천천히 따라 내려가고 싶다. 그 말을 해 본지가 언제인지 너무도 오래된 사랑한다는 말을 강물 소리 곁에서 다시 하고 싶다. - 도종환 / '사람은 누구가 꽃이다' 중 - 함께 사는 데는 '사랑해'라는 말보다도 '미안해'라는 말이 더 중요하다. -정..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9.08.05
문득 그리운 사람이 있거든.. / 이준호 세상을 혼자 산다는 것은 너무도 쓸쓸한 일이다. 가슴속까지 뻔히 들여다보고.. 물살처럼 빠져나가는 외로움을 작은 가슴하나로 받아내는 일은 때론 눈물에 겨운 일이다. 하염없이 흐드러지며 눈앞을 내뒹구는 햇살 몇줄기에도 그림자 길게 늘어뜨리고 무심코 불어오는 찬바람에도 몸소리 치게 추운..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9.07.27
겸손한 사람은 참 아름답다 겸손이란 참으로 자신 있는 사람만이 갖출 수 있는 인격이다. 자신과 자부심이 없는 사람은 열등의식이나 비굴감은 있을지언정 겸손한 미덕을 갖추기 어렵다. 겸손은 자기를 투시할 줄 아는 맑은 자의식을 가진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이다. 자기의 한계를 알고 한정된 자신의 운명과 우주의 영원 무변성..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9.07.27
사소한 일도 추억이 된다는 것을......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일도 추억이 된다는 것을 나이가 들어서야 깨닫게 되는군 인생은 길어. 여러 가지 일도 많고. 기억해야 할 일도 많고, 잊어버리는 게 좋은 일도 있는 법이라고 하루하루를 산다는 것은 그야말로 이 몸에 많은 것들이 쌓여 가는 것이리라. 쌓이고 쌓이다 무너져 내리는 것도 녹아 ..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9.07.26
그 모든 것들을 용서하소서! 내가 생각해야만 하는데도 생각하지 않은 것과 말해야만 하는데도 말하지 않은 것, 행해야만 하는데도 행하지 않은 것, 그리고... 내가 생각하지 말아야 하는데도 생각한 것과 말하지 말아야 하는데도 말한 것, 행하지 말아야 하는데도 행한 것, 그 모든 것들을 용서하소서! -젠드 아베스타 / "페르시아 ..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9.07.24
짧은 글,, 긴 생각(3) 멈추지 않는 시간은 아쉬워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름다운 순간을 하염없이 품기 위해 흘러간다. -요시모토 바나나, 《몸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에서- 저는 멈추지 않는 시간이 늘 아쉬워서 기쁨보다 아파하는 가슴이 더 컸더랬어요. 이제는 아파할 순간에 하나 더 끌어안고 사랑하고 기뻐하겠습니..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9.07.22
대화 외국인은 상대방의 교양 정도를 매우 중시한다. 그들은 첫 대면인 우리가 사회의 어떤 클래스에 속하는지, 어떤 사람인지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에 대화가 모든 것이 된다. 그리고 지적으로 세련된 사람일수록 식사자리에서는, 소설이나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 때 무엇이든 괜찮으..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9.07.22
짧은 글.. 긴 생각(2) 칼에 베이는 것보다 더 아픈 건 사람의 말에 베이는 거다. 말에 베이는 것보다 더 치명적인 건, 누군가에게 철저히 거절당하는 것이다. -스타일 / 백영옥- 벽은 단절이다. 너와 나 사이에 가로놓인 금이다. 미안하지만 이앞에서 이만 돌아서라는 표지다. 인생에는 시멘트와 벽돌로 된 벽만 있는 건 아니..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9.07.15
짧은 글.. 긴 생각(1) 어른이 된다는 건 상처받은 입장에서 상처주는 입장으로 가는 것. 상처 준 걸 알아챌 때 우리는 비로소 어른이 된다. - 노희경-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데도 말이 안 통하는 것보다 더 고통스러운 건 없다. - 김연수 (소설가) - 아름답고 고귀한 말들일수록 하나마나한 소리일 가능성이 많지요. 너무 훌륭..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9.07.14
결코 타협하지 않을 것을 기억하라. 결코 타협하지 않을 것을 기억하라. 타협은 나의 모든 비전에 완전히 반대된다. 주위의 사람들을 보라. 그들은 모든 점에서 타협했기 때문에 비참하다. 그리고 그들은 타협했기 때문에 자신들을 용서할 수 없다. 왜 타협을 해야 하는가? 우리가 잃을 것이 무엇인가? 이 작은 삶에서, 가능한 한 전체적으..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9.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