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나의 전부였던 사람. 많은 사람은 사랑을 한다. 아직이라고 해도 곧 할 것이다. 또 이별도 할 것이다. 막 좋다가 시름시름 앓다가 죽을 것 처럼 아프고 또 언제 그랬냐는 듯 곧 다른 사랑을 찾아 주위를 돌아볼 것이다. 사랑, 이별의 무한반복. 사랑. 절절하게 사랑한 사람들의 이야기들. 나만 그런 사랑한 건 아니구나, 너무..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9.12.12
당신의 오늘 하루는 어땠습니까? 당신의 오늘 하루는 어땠습니까? 당신의 오늘 하루는 어땠습니까? 오늘 하루의 삶, 오늘 하루의 생활은 만족할 만했습니까? 무엇인가를 얻은 하루였는지요? 다른 날보다 훨씬 새로웠던 하루였는지요? 아니면 어제와 전혀 다를 바 없는 지루하고 답답했던 하루는 아니었습니까? 서류더미 사이에서 하루..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9.12.09
정신의 방이 넓어야... 정신의 방이 넓어야 노년이 아름답다 지금, 나는 꽤 넓은 방을 서재로 쓰고 있다. 방은 어쩌면 넓어졌을지 모르지만, 정신세계의 방은 더 좁아지고 공허해지지 않았을까. 나이가 들수록 사실 넓은 방은 필요 없다. 필요한 건 드넓은 정신의 방이다. 정신의 방이 넓어야 그의 장년과 노년이 아름답기 때..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9.12.01
진정한 의미에서의 친구란 우정이 있는게 아니라 가끔 친밀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을 뿐이라고 한 작가는 꼬집듯 말하고 있다. 사람의 이기적인 면을 잘 꼬집는 말이지만, 그 말이 옳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우정이니 뭐니 하는 거창한 말은 빼더라도 언제 만나도 편안하고 마음 놓이는 친구들이 있다. 나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9.11.29
보고 싶다는 말에는..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모든 말 중에 그 의미의 간절함을 가장 잘 전달하는 말은 보고 싶다 이다. 보고 싶다는 말이 입에서 나올 때는 벌써 눈 앞에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이 선명하게 그려져 있다. 사랑은 우리 눈속에 있고 사랑이란 말은 우리 마음속에 있다. 사랑이란 말은 우리 삶속에 있다. 사랑..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9.11.27
오늘만이 네 것이다 오늘만이 네 것이다 어제에 관해 너는 모든 것을 알았다 해도 하나도 고칠수도 되돌릴 수도 없으니 그것은 이미 너의 것은 아니고, 내일 또한 너는 그것에 대해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단다. 그러니 오늘 지금 이순간만이 네가 사는 삶의 전부, 그러니 온몸으로 그것을 살아라. -공지영 / 네가 어떤 삶을 ..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9.11.09
관심이란 / 이외수 관심이란 만약 그대가 어떤 사람을 사랑하고 싶다면 그 사람의 어깨 위에 소리없이 내려앉는 한 점 먼지에게까지도 지대한 관심을 부여하라. 그 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가장 하찮은 요소까지도 지대한 관심의 대상으로 바라볼 수 있을 때, 비로소 사랑의 계단으로 오르는 문이 열리기 때문이다. - 이외..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9.11.04
사랑하는 순간 살아있음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랑은 섹스와 다른 것이지만, 그것은 서로 관련이 있다. 왜냐하면 섹스는 사랑이란 집을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라즈니쉬는 간단한 말로 그것을 표현해 주었었다. "사랑은 성으로 이루어졌지만 성이 아니다. 그것은 타지마할(Taj Mahal)이 벽돌로 이루어졌지만 벽돌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다." 중요한 것..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9.11.04
함께 있는 동안이라도 외로운 순간이 없었을까. 함께 있는 동안이라도 외로운 순간이 없었을까. 기대만큼 내게 신경쓰지 않거나 생각처럼 굴지 않아 답답하기도 했고 가끔은 그의 아프다는 말이, 걱정보다는 짜증으로 먼저 와닿아 그런 내 모습에 흠칫 놀라기도 했다. 전화 한번, 늘 습관 같은 만나자는 약속도 최근에는 내가 더 많이 했다는 사실을 ..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9.10.28
자기 멋대로 쓰는 일기다. 나는 사랑에 빠진 남녀가 공유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생각한다. 몸을 겹치는 순간, 서로를 바라보는 순간, 속삭이면서 나를 잊어버리는 순간, 농담을 하며 웃는 순간. 그 때 우리는 몸도 마음도 하나가 되었다고 느낄 것이다. 그러나 정말? 서로의 생각이 교차하고 겹쳐 하나가 되었다는 것을 대체 누..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9.10.27